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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차 흩어진 가족, 금강산에서 친척상봉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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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05-08-28 02:54 조회2,1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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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발 강이룩기자】 제11차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26일부터 금강산에서 시작되였다.

이번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사업은 지난 6월 서울에서 진행된 제15차 북남상급회담 합의에 따라 진행되는것이며 작년 7월에 있은 이래 1년 1개월만의 상봉행사로 된다.

먼저 남측의 상봉자 99가족 146명과 북측의 가족, 친척 233명이 28일까지의 예정으로 만나고있다.

20050827k004.jpg 26일부터 금강산에서 시작된 제11차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

오랜 세월 서로 안부도 전하지 못하고 헤여져 살아온 가족, 친척들은 26일 금강산호텔에서 집체상봉을 하여 쌓이고쌓인 회포를 나누었다.

함경남도 북청군 거주 한홍흡씨(67살), 한정희씨(60살)와 부산시에 거주하는 맏형 한홍연씨(74살)는 조국해방전쟁시기에 흩어진 이래 54년만의 감격적인 상봉을 이루었다.

《오빠가 맞아요. 우리 오빠가 왔어요.》

탁에서 기다리는 녀동생 한정희씨는 6살때 헤여져 오빠의 얼굴을 잘 몰랐지만 자기 어머니 모습과 똑 같다면서 곧 오빠를 알아차렸다. 자매들은 마주선 순간 얼싸안았다.

맏형은 고향을 떠나 함흥시에서 중학교를 다니다가 조국해방전쟁시기 작별인사도 나누지 못한채 가족들과 헤여졌다. 북측의 가족들은 맏형이 살아있다고는 생각 못했지만 마음 한구석에서 언젠가 재회할 날을 그리고있었다고 한다.

한홍흡씨는 《꿈같은 만남은 6.15의 덕택입니다. 하루빨리 통일을 이룩하여 영원한 만남이 되여야 할것입니다.》라고 말하였다.

자매들은 뜨겁게 잡은 손을 오래도록 놓지 않았다.

집체상봉이후 북측주최 환영연회가 있으며 개별상봉, 가족단위 동석식사, 삼일포공동등산, 작별상봉 등이 예정되여있다.

한편 29일부터 31일까지는 북측의 상봉자 100명이 남측의 가족, 친척 430여명과 만나게 된다.
(강이룩기자 ilk@korea-np.co.jp )

200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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