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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재일동포사회 결혼문제...만혼 넘기는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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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06-09-26 02:38 조회2,6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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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 청년들의 결혼경향이 만혼을 넘기고 있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다. 재미동포 청년들의 결혼도 대체적으로 만혼을 넘기는 경향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재일동포사회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조선신보 22일자 시론은 "재일동포사회의 또 하나의 중대사"라는 제목으로 동포청년들의 결혼문제를 다뤘다. 전문을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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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사회의 또 하나의 중대사


예로부터 혼인은 백복의 근원이요 인간생활, 가족생활에서 큰 의의를 갖는 대사라 일컬어왔다. 헌데 20~30살의 청년들의 결혼을 둘러싼 현실을 두고 걱정하는 동포들이 많다. 재일동포들속에서 30살을 넘어도 결혼하지 않고있는 남성은 50%, 녀성은 30%나 된다는 통계가 있다. 소자화문제와 함께 결혼문제는 동포사회의 전도와 관련된 또하나의 중대사이다.

상황의 변화

<##IMAGE##> 일본에서는 20여년전부터 《만혼화》란 새로운 용어가 나왔는데 약 10년전에는 《미혼화》란 말이 나오고 최근에는 《비혼화》의 시대에 들어섰다고 경종을 울리고있다. 이 영향이 동포들에게도 미쳐져 청년들의 혼기도 대폭 늦어지고있다.

여기에는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현상에서 홀로 사는 생활방식을 최우선시하는 경향까지 있다. 특히 녀성들속에서 전문가를 지향하거나 능력제고의 노력을 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이는데 비해 남성들속에서는 적지 않은 경우 지난날과 다름없는 상황이 지속되여 남녀간에 새로운 격차가 생기고있는것이다.

게다가 세대가 바뀌여지고 시대가 변화되여옴에 따라 청년들의 결혼의식도 크게 변했다.국제결혼을 긍정하는 현상이 있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어디까지나 련애를 거쳐 자기의 결심으로 상대를 정하자는 생각을 가진 청년들이 많아지고있다.

만남의 기회를

결혼적령기가 되여도 동포남녀의 만남의 마당이 적거나 거의 없는 경우도 있다는것이 심각하다. 3년전 동포결혼상담소는 19~36살의 미혼남녀 575명(그중 민족학교출신자는 85%)을 대상으로 안케트조사를 실시했다. 그에 따르면 결혼을 소망하는 청년은 95.5%로 일본 후생성이 실시한 일본청년들의 경우의 86%보다 훨씬 높았다. 결혼하려는 나이는 《25살까지》와 《30살까지》라고 대답한 수를 합하면 64.1%로 되였다. 그리고 결혼대상을 《반드시 동포》, 《될수록 동포》라고 대답한 수는 87%나 된다. 특히 《현재의 교제대상과 서로 알게 된 계기》는 《학교》, 《친구, 형제를 통해》, 《직장과 직업으로》, 《써클, 구락부, 각종 교실》의 순서로 되여있다. 하지만 민족성을 중시하는 총련계 동포청년이라도 52.8% 즉 과반수가 《이성의 교제대상이 없다.》고 한다.

결혼은 막연한 소망만으로 실현되는것은 아니다. 청년남녀가 만나는 기회가 많아야 한다. 동포결혼상담소의 《청실홍실》에 등록하고 《만남의 파티》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도록 권유해줄 필요가 있다. 이 마당을 통해 년간 20~30쌍의 민족결혼이 성사되고있다 한다.

언제나 수양을

적령기의 청년들이 중시하고있는 요소들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이를 종합해보면 인품, 가치관, 민족성, 경제력, 부모와의 동거, 용모, 거주지역, 공통의 취미, 직업, 학력 등의 순서로 되여있다.

일부에서는 《3고》라고 불리우는 《고수입》, 《고학력》, 《고신장》에 구애되는 현상도 있지만 《인품》을 중시하게 되면 결혼문제는 더 잘 풀릴수 있다는 경험담이 시사적이다. 인품은 그 사람의 품격, 성격이 어떤가 하는 문제이고 외관보다 내면이다.

결혼문제는 청년들이 자기 수양을 잘하여 인간성이 풍부하고 매력있는 삶을 누릴수 있도록 도와주고 밀어주는것과 결부되여야 함은 응당하다.그 연장선우에서 동포사회의 믿음직한 세포인 동포가정이 끊임없이 새로 꾸려지게 될것이라고 본다.

(진재영)

200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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