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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전통음식을 통해 민족성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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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07-01-15 00:28 조회2,6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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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발 리태호기자】 최근년간 조선에서는 민족성을 옳바르게 계승하는 사업의 일환으로서 전통적인 민속음식을 보존, 발전시키는데 국가적관심을 돌리고있다. 조선음식의 맛을 이어가는 후비육성사업에도 주력하고있다.

동화상으로 모의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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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후비육성을 위한 대표적인 기관의 하나가 중앙료리학원이다.

중앙료리학원은 여러 식당과 대외봉사부분에서 일하는 료리사와 전문가를 배출하고있다.

지난 2004년에 전문학교로부터 학원으로 개편되고 각도마다 《분원》이 설치되였다. 이를 계기로 료리사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전국적인 교육망이 정비되게 되였다.

학원에서는 리론, 모의체험, 실기, 사회실습의 체계에 따라 료리법을 배워준다.

림정보원장(61살)은 《료리는 체험해보아야 리해가 되고 여러번 경험을 쌓아야 습득되는것입니다. 그러니 실기와 실습을 기본으로 교육의 내용과 형식을 꾸려놓았습니다.》라고 말한다.

지난시기 식량사정이 어려운 조건에서는 실기교육을 정상화하는데 어려움이 없지 않았다고 한다. 그에 대한 대책으로서 발상된것이 동화상을 리용한 강의였다.

학원에서는 료리공정을 해설한 동화상을 수집하거나 제작하였다. 학생들은 실기강의에 들어서기에 앞서 동화상을 보면서 모의체험을 하게 된다. 동화상은 학원내의 콤퓨터실이나 자료실에서 누구나가 제때에 볼수 있다. 동화상을 통해 예습을 하게 된 학생들은 《실패가 많이 줄어들고 실기강의의 효률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한다.

생활풍습과의 련관

학원에서는 료리를 만드는 방법과 함께 료리에 깃든 력사적인 일화나 사람의 몸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지식도 가르치고있다.

리동준 료리가공강좌 강좌장(43살)은 《조선음식은 오랜 력사를 가집니다. 한 강토에 사는 단일민족이 계승한 료리이기때문에 그 발전의 수준도 높습니다. 민족성을 지켜나가는데서 우리의 고유한 음식에 긍지를 가지는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한다.

리동준강좌장은 조선음식이 지방이나 계절에 따라 각이한 생활풍습과의 련관속에 다양하게 발전해왔다고 지적한다.

조선에는 평양의 랭면(국수)이나 대동강숭어탕, 개성의 추어탕 등 지방마다 토배기음식이 있다. 설날에는 떡, 추석에는 오곡밥, 동지에는 동지죽을 먹는다.

료리를 통해 조상들의 생활풍습을 그려볼수가 있다고 한다.

《동방례의지국이라고 불리운것처럼 조상과 어른들을 존경하고 손님들을 아끼는 우리 민족의 특성이 제사반찬이나 궁정료리, 토배기료리에서 나타나고있습니다. 례컨대 리조시기 량반은 한해에 30번이나 제사를 치기도 했다는데 큰 며느리들의 료리솜씨가 발전하지 않을수 없지 않습니까.》

그는 조선에서 료리문화가 개화발전한 요인을 두가지로 분석한다. 하나는 조상들이 때와 장소에 따른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기술과 지식을 가지고있었다는것, 다른 하나는 농업이나 축산과 같은 경제분야가 다양하게 발전해왔다는것이라고 한다.

리동준강좌장은 《김치를 비롯하여 우리의 자랑찬 민족음식들은 세계에 널리 보급되고있습니다. 우리가 국내에서 전통음식을 계속 계승발전시켜 민족성을 고수하는데 이바지할것입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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