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월드컵 경기> 북-미 첫경기 2대2로 비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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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07-09-11 07:10 조회2,35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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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청도 민족통신 종합]북-미 여자월드컵 축구경기가 세계체육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평가순위 1위를 자랑해 온 미국팀이 중국 청도에서 열린 제3회세계여자월드컵경기 비조 첫 대결에서 아시아의 강자 북한팀을 맞아 간신히 2대2로 비기는 경기를 펼치면서 곤욕을 치뤘다. 전체 경기를 주도한 북한은 미국의 현장중개 테레비죤 방송을 통해서도 실력의 우위가 밝혀졌다. 이 방송은 전후반 90분 동안 북한선수팀이 55%의 공소유 시간을 가졌고 미국선수팀은 45%에 그쳤다고 지적하면서 북한은 놀라운 팀이었다고 평가했다.
북-미 자존심 대결이 무승부로 끝났다 손에 땀을 쥐게 한 제3회세계여자월드컵 축구대회 <##IMAGE##> 중국에서 열린 제3회 세계여자월드컵 비조(북한, 미국,스웨덴, 나이제리아) 첫경기가 11일 청도스타디엄에서 북한과 미국 대결로 펼처져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경기는 땀을 쥐게하는 접전으로 전개되었으나 2대 2 무승부로 끝나 두 팀 모두 각각 승점에서 1점씩을 기록했다. 90분 경기에서 전반 45분은 0대0으로 시쏘우 경기를 전개했다. 후반들어 미국이 선취골을 넣었으나 북한의 길선희 선수와 김영애 선수가 두골을 넣어 승리를 굳히는 듯 했으나 후반들어 23분만에 미국의 히더 오릴리 선수가 한점을 추가해 2대2가되었다. 동점을 이룬 양 팀은 끝나는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두팀은 골대에 공격한 횟수를 비롯하여 전체적인 경기운영과 기술은 비슷했으나 패싱을 포함하여 팀플레이 운영면에서 북한팀이 우세를 보였다. 미국 체육평론가들도 북한팀의 빠른 패스를 격찬하면서 문전기습에 능한 팀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이 경기가 끝나고 현장중개한 미국 이에스피엔(ESPN)은 미국 최우수 선수인 에비 왐바흐와 가진 대담을 통해 "북한은 아주 훌륭한 팀"이라고 격찬했다. 이 방송은 또 현장 중개를 통해 전체 경기는 북한이 55%의 공소유 시간을 가졌고 미국은 45%를 가졌다고 집계하며 북한 선수단의 실력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제3회 여자월드컵 경기는 앞으로 3주동안 계속된다. 미국 체육계는 16개팀이 참가하는 이번 여자월드컵 경기에서 오늘 벌어진 북한과 미국의 경기가 가장 주목을 받는 경기로 이미 예고되어 있었다. 현재 북한이 속한 비조는 여자축구 실력순위로 가장 강팀들이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순위 1위가 미국이고, 스웨덴이 3위, 북한이 5위, 나이제리아가 24위로 평가받고 있다. 북한과 나이제리아 경기는 14일 진행된다. 각조에서 두팀이 준준결승에 출전하며, 최종 결승전은 9월30일 샹하이에서 진행된다. 스웨덴과 나이제리아도 1대1로 비겨 이어서 진행된 스웨덴과 나이제리아 경기도 무승부로 비겨 현재 비조에 속한 4팀 모두가 승점 1점씩을 올려 우열이 가려지지 않았다. 2차전 북한과 나이제리아, 그리고 미국과 스웨덴 경기에서 우열이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조에서는 제2회대회 챔피언인 독일팀, 씨조에서는 놀웨이, 그리고 디조에서 브라질, 덴마크, 중국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연합뉴스 11일자는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아시아 강호" 북한 여자축구가 2007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축구에서 세계 최강전력의 미국과 자존심 대결에서 아쉽게 비겼다. 북한은 11일 오후 중국 쓰촨성 청두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조별리그 B조 1차전 미국과 경기에서 후반 5분 애비 웜바크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13분 김선희의 동점골과 후반 17분 김영애의 역전골로 승리를 잡는 듯 했지만 후반 24분 히더 오레일리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면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1999년과 2003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연속으로 미국과 만나 모두 0-3으로 패했던 북한은 무려 8년 만에 미국을 상대로 첫 골 맛을 보면서 무승부를 거두는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가운데 북한은 전반 초반 중거리포와 깊숙한 공간 패스로 미국의 뒷공간을 노렸지만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선제골 사냥에 실패했다. 더구나 북한은 공격 조율을 받은 미드필더 허순희가 경기 초반 발 목부상으로 교체되면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치열한 공방 끝에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북한은 후반 5분 미국의 장신 공격수 웜바크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힘겨운 경기를 예고했다. 하지만 북한은 후반 10분께 선제골 주인공 웜바크가 공중볼 다툼 도중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으로 치료를 받는 사이에 수적 우위를 앞세워 미국을 몰아쳤다. 마침내 북한은 후반 13분 길선희가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날린 강한 중거리포로 동점을 만들고 4분 뒤 김영애가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재치있게 슛으로 연결해 역전에 성공했다. 북한의 승리가 예상되는 듯 했지만 미국은 후반 24분 백전노장 크리스틴 릴리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감아찬 슛이 수비수 맞고 흐르자 오레일리가 감각적인 오른발슛으로 골대를 갈라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북한은 후반 인저리타임에 리금숙의 결정적인 중거리포가 미국 골키퍼 호프 솔로의 손끝에 걸리면서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에이피 통신사는 북-미 경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CHENGDU, China -- Heather O"Reilly"s goal in the 69th minute lifted the United States to a 2-2 draw with North Korea in Tuesday"s Group B opening game at the Women"s World Cup. The Koreans scored twice while the U.S. was a player short on the field for several minutes in the second half, before O"Reilly tied the score with a shot from about 33 feet out into the top corner of the net. The United States extended its unbeaten streak to 47 games spanning 2½ years under coach Greg Ryan. Played before 35,000 at Chengdu Sports Center Stadium, the game between the top-ranked Americans and fifth-ranked North Korea -- Asia"s best team and the quickest in the 16-team World Cup field -- lived up to expectations. Abby Wambach gave the U.S. a 1-0 lead in the 50th minute with a long-range shot that goalkeeper Jon Myong-hui got her gloves to but was only able to deflect into the net. Minutes later, Wambach knocked heads with a teammate in a scramble around goal and exited the field with blood pouring from her face, leaving the Americans with 10 players. North Korea scored twice in her absence. Kil Son-hui benefited from a goalkeeping error, as Hope Solo let a long shot slip through her hands in the wet conditions in the 58th minute. In the 62nd, Kim Yong-ae pouncing on a rebound and shot it past Solo, who anticipated a shot to the other side of the net. Wambach came back on in the 65th minute, and her return seemed to calm things for the Americans. O"Reilly scored minutes later with a clever shot using the outside of her boot. Group B is the toughest in the World Cup with world No. 3 Sweden and African champions Nigeria also playing for a spot in the quarterfinals. The Americans face Sweden on Friday and North Korea plays Nigeria. Despite its poise, the U.S. looked unnerved at times. North Korea pressed the Americans in the first half like few teams have. Keeping the ball on the slick turf, Ri Kum-suk lashed several shots just wide of Solo. Kim Yong-ae and Kim Kyong-hwa joined Ri, putting a half dozen more shot on goal that Hope had to save. North Korea always counterattacked, seldom waiting for a slow buildup. The Americans had trouble keeping possession, but still managed threats in spurts. They looked dangerous on several corners and free kicks. In open play, Lori Chalupny and Heather O"Reilly tested Jon twice, and long crosses in from Cat Whitehill tensed up the Korean defense. The best chance for the United States -- maybe the best for either team in the first half -- came in the 40th minute. Off a corner kick from Stephanie Lopez, Wambach"s header went off the crossbar behind Jon and dropped inches in front of goal before it was clear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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