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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환 박사]한 나라의 최고지도자는 조국의 품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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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09-07-12 00:28 조회2,5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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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개 민족과 민중의 자주성의 실현을 생의 목표로 삼고 그 방도를 제시하고 이끌어 주는 최고지도자의 품은 바로
조국의 품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이 의미를 조금씩 이해를 해 나가고 있다고 밝히는 김현환 박사
지난 10년 간 이남에서 모처럼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선을 보인 참된 지도자의 맥이 미국과 반민족,
반민중세력들을 등에 업은 이명박 신식민지정권에 의해 끊어져 버렸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필자는 참다운 조국의 품인 최고지도자의 품에 안기고 싶은 이남 민중들의 숙망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우리 민중은 언제 다시 우리 민족과 민중의 생명인 자주성을 대표하고 실현하는 자주형의 지도자, 즉 우리 민족과
민중의 자주이념을 체현하고 자주위업에 헌신하는 최고지도자를 다시 맞을 것인가?" [민족통신 편집실]


한 나라의 최고지도자는 조국의 품이어야 한다.


*글:김현환 박사(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



한 나라의 최고지도자는 어머니 품과 같이 안기고 싶은 조국의 품이어야 한다. 조국이란 무엇인가? 조국이란 단지 나서 자란 땅, 친척과 친구들이 있고 선조의 무덤이 있는 고향 땅에 불과한 것인가? 그렇다면 어찌하여 일본의 총련 동포들 대부분이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에서 일제시기 징병과 징용으로 일본으로 강제로 끌려 온 사람들인데 왜 해방 후 일부 총련 동포들이 자기의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이북을 자기의 조국이라고 부르며 이북으로 귀국하였는가? 그리고 어찌하여 아직도 총련 동포들은 일본 땅에 살면서도 자기가 나서 자란 고향인 이남 땅이 아니라 이북을 조국이라고 여기고 이북의 공민된 긍지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가? 그것은 참된 조국이란 단순히 나서 자란 고향땅만이 아니라 민족과 민중의 자주적인 삶이 꽃펴나고 후손만대의 번영이 담보되는 삶의 요람, 행복의 보금자리이기 때문이다.

<##IMAGE##>현시대는 지난 날 제국주의의 지배와 예속밑에서 억압 받고 천대받던 근로민중이 세계의 주인으로 등장하여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자주성의 시대>이다. 자주성의 시대의 기본 특징은 각 나라와 민족을 단위로 하여 근로민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 전개된다는 것이며 이 시대의 근본 요구는 매개 나라의 근로민중이 자기 나라 사회변혁의 주인이라는 높은 자각을 가지고 자기 나라의 사회변혁을 자기 자신의 힘으로 수행해 나가는 것이다. 지난 시기 민족국가를 단위로 하는 사회변혁운동을 파괴시키던 사대주의, 교조주의, 대국주의, 지배주의를 청산하고 주인다운 자각을 가지는 데서 중요한 것은 <조국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세우는 것이다.

지금까지 수천 년을 내려 오면서 지니고 있던 <조국>에 대한 단순한 견해, 즉 나서 자란 고향산천, 민족의 넋이 깃들어 있는 향토라는 단순한 견해, 프로레타리아트에게는 조국이 없으며 따라서 조국을 옹호하기 위한 투쟁은 프로레타리아트의 역사적 사명과는 인연이 없다는 견해가 아니라 매개 민족과 민중의 <자주성 실현>을 중심으로 하여 민족, 민중의 참된 조국에 대한 관점을 세워 나가는 것이 시대의 절박한 요청으로 되고 있다. 그러므로 조국개념은 단순한 고향산천, 선조들의 넋이 깃든 곳일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사회변혁투쟁의 단위, 변혁투쟁의 숭고한 목적, 변혁승리의 합법칙적 노정과 결합되고 민족과 민중의 자주성과 결합된 새로운 개념으로 발전되어야 한다. 따라서 매개 민족과 민중의 <자주성의 실현>을 떠나서는 조국개념을 정의내릴 수 없다.

매개 민족과 민중의 자주성이 실현되어야 그들이 살고 있는 땅, 영토, 나라가 그 민족과 민중의 참된 조국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매개 민족과 민중의 자주적인 삶은 그들에게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서의 지위를 부여하고 주인으로서의 권리와 권한을 행사하게 하는 자주적인 정권에 의해서만 보장될 수 있다. 지금의 이명박정권처럼 정권은 있어도 자주권이 없는 신식민지 정권은 우리 민족과 민중의 자주권을 보장할 수가 없다. 외세에 의하여 조종되는 이남의 영토는 우리 민족과 민중의 보람있는 삶의 터전으로, 참다운 조국으로 될 수 없다.

매개 민족과 민중의 자주성의 실현을 생의 목표로 삼고 그 방도를 제시하고 이끌어 주는 최고지도자의 품은 바로 조국의 품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우리 민족과 민중의 최고지도자의 품이 조국의 품이라는 의미를 우리들은 조금씩 이해를 해 나가고 있다. 대통령이 되기 전에 미국을 방문한 적이 없는 바보 서민, 미국 상전에게 눈도장을 찍지 않고도 대통령이 된 최초의 대통령, 대통령 못해먹겠다고 외세와 내부의 반민족 반민중세력에게 끊임없이 도전하며 우리 민족과 민중의 자주성의 실현을 위하여 몸부림쳤던 최초의 이남의 최고지도자, 그를 지켜주지 못하고 마침내 죽음으로 내몬 자들을 심판하려는 민중들, 노무현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참된 지도자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참된 조국의 품과 지도자와의 관계를 새삼스럽게 다시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반면 노무현대통령이 이룩한 업적을 모두 지워버리기 위하여 미국으로, 일본으로, 유롭으로 날아 다니며 사대적이고 외세의존적인 최고지도자, 이명박의 경박한 모습을 보라. 지난 10년간 이룩한 6.15시대의 흔적을 다 지워버리겠다고 설쳐대며 국가보안법을 걸어 다시 애국자들을 가두고 인권을 유린하며 민주주의와 조국통일을 위한 모든 노력을 파괴시키고 있는 저 최고지도자, 이명박의 반민족적이고 반민중적인 모습을 보라. 누가 그의 품에 달려가 안기고 싶겠는가? 지금 노무현대통령의 49재를 맞아 전국의 민중들이 봉하마을로 몰려가고 있다. 그의 죽은 품에라도 한 번 안기고 싶은 심정이 민중들의 심정이다. 민중들의 가슴 속의 깊은 사연, 모든 고민과 기쁨도 아뢰고 싶은 민중의 심정은 과연 무엇인가? 노대통령이 평소에 바보처럼 묵묵히 우리 민족과 민중이 이룩해야 할 <전시작전권>을 비롯한 외세로부터의 해방, 민족분단을 끝장내려고 하는 남북정상회담, 서민들을 위한 정책, 지역갈등의 해소를 위한 노력, 등 우리 민족과 민중의 자주성의 실현을 위하여 신식민지 상황에서도 미국의 눈치를 보아가며 조금이라도 노력한 그 점이 서거한 노무현대통령을 찾는 민중의 마음이 아닐까?

우리는 노무현대통령 이전에 이미 김구, 여운형, 조봉암, 장준하, 등 우리 민족의 지도자들이 수도 없이 처형당하거나 죽임을 당한 것을 보아 왔다. 만약 김구나 여운형, 조봉암, 장준하 같은 민족의 지도자들이 외세를 배격하고 사회의 민주화와 조국통일을 지향하는 정치를 했다면 우리 민중들은 그 지도자들을 위하여 목숨까지 바쳤을 것이다. 자주적인 강토, 자주적인 민족과 민중, 자주적인 정권은 자연발생적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자주성을 위한 민족과 민중의 투쟁에 의하여 쟁취되고 고수되는 것이다. 매개 민족과 민중은 탁월한 지도자의 지도를 받을 때에 비로소 자주적인 정권을 세우고 민족적 및 사회적 자주성을 실현할 수 있다. 지난 10년 간 그래도 이남에서 모처럼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나라의 최고지도자란 어떤 인물이어야 하는가 하는 점이 조금씩 선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언론출판의 자유가 허용되고 꽉 막혔던 남북분단의 장벽이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하였다. 6.15 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이행하기만 하면 코리아반도에 평화가 깃들이고 근원적으로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열리게 되었다. 여기에 겁을 먹은 미국과 반민족, 반민중세력들은 사력을 다하여 언론을 총동원하여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앉히는데 성공하였다. 다시 코리아반도에는 전운이 감돌고 최신 미국 무기들이 수입되기 시작하였고 미군의 영구주둔과 <핵우산 보호>를 구걸하기에 이르렀다. 자주성 실현과 조국통일을 지향하는 참된 지도자의 맥이 끊어져 버렸다.

우리 민중은 언제 다시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맥을 이어 우리 민족과 민중의 생명인 자주성을 대표하고 실현하는 자주형의 지도자, 즉 우리 민족과 민중의 자주이념을 체현하고 자주위업에 헌신하는 최고지도자를 다시 맞을 것인가? 언제 우리 민중은 조국은 곧 최고지도자의 품이며 그의 품이 우리 민족과 민중의 진정한 삶이 꽃피고 후손만대의 영원한 행복이 담보되는 은혜로운 품, 조국이라고 외쳐댈 수 있는 그런 날을 맞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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