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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승자"라는 도올, 시민들과 "토론 맞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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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2-08-30 20:50 조회3,7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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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앞두고 도올 김용옥 선생(한신대 초빙교수)이 "자기 목소리"를 냈다. 절박하다. 그는 올 대선을 우리 민족사의 "총체적 위기상황"으로 인식한다. 누가 대통령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역사적 국면 속에서 이번 대선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선 결과에 따라 민족의 명운이 비극과 비약으로 엇갈릴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러한 시국을 염두하고 쓴 책이 바로 <사랑하지 말자>이다.

"이 땅의 젊은 사람들에게 쉽게 읽혀야 한다는 압박감 속에 집필되었다"며 출판 동기를 밝힌 그는 청년들을 향해 "대선을 통한 변혁의 주체 세력"이 되라고 말한다.

"지금 우리 사회는 윗물이 똥물이다. 그러니 아랫물에서도 부패가 심하고 쿠린내가 나는 것이다. 부패를 지도층이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바꿀 수 있는 힘은 "권력의 정점"밖에는 없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대통령이 조선왕조의 왕보다 더 막강한 권력을 지니고 있다. 현재 이명박 대통령의 권력은 조선왕조의 어느 왕보다 더 강하다. 어느 왕도 MB처럼 효율적으로 사회 전체를 지배할 수 있는 매카니즘을 지니지 못했다. 언론·사법·행정·입법·감찰·정보 등등의 모든 권력과 금권을 마음대로 주물렀다.…… 아시아 역사에서 거의 유일하게 그러한 조직적 힘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 한국의 청춘이다!"

그는 이번 대선 판세를 "이미 박근혜로 승자가 결정되었다"면서도 "박근혜의 승리는 이미 도를 지나쳤다"며 "이명박 정권이 잘못 저질러온 모든 국면에 대하여 책임을 묻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민주통합당이나 통합진보당이 잘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할지라도 그들에게 책임을 묻지는 않는다, 따라서 야당이 성장할 일만 남았다"고 여지를 남겼다.

또한 그는 이 책에서 이승만 이래 모든 지도자, 김대중·노무현·이명박에 이르기까지 현대사에 있어 각 정권의 지배 행태와 성격을 일갈하면서 동시에 현재 대선 후보들에 대한 촌평도 담았다. 특히 안철수 교수에 대해서는 "도무지 인류사에서 유례가 없는 기현상"이라며 "안철수라는 민중의 에너지를 키워 잘 활용하면 이길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진다"고 단언했다.

"중요한 것은 누가 더 위대하냐는 것이 아니라 누가 더 확실하게 박근혜를 저지하느냐 하는 문제에 달려 있는 뿐이다.…… 안철수로 합치는 것이 승리에 유리하면 안철수로 합쳐야 하고 야당 단일후보로 합치는 것이 승리에 유리하면 당으로 합쳐야 한다. 이 문제는 무아(無我)의 인내심을 가지고 섬세하게 접근해야 한다. 개인의 욕망을 조금이라고 개입시키면 순간에 폭락한다. 그것은 개인의 폭락이 아니라 민족의 폭락이다."

도올 선생은 책 얘기만으론 답답함이 가시지 않는 것 같다. 시민들과 시국 난장을 한번 벌여보자고 제안해왔다. 해서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 주최로 9월 5일 오후 2시부터 본사 대회의실에서 도올 선생과의 시국 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도올 선생의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즉문즉설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참석치 못한 분들의 의견도 반영하게 위해 오마이TV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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