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brown>"클린턴시절 이라크인 더 희생"</font> > 기타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4년 6월 12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기타

<font color=brown>"클린턴시절 이라크인 더 희생"</font>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04-07-24 00:00 조회1,182회 댓글0건

본문

[민족통신 로스엔젤레스=김영희편집위원] 평화운동단체 인터내셔너 앤써 연합(International ANSWER Coalition)의 샌프란시스코 전국운영위원이며 중동문제 전문가인 리챠드 벡커씨는 13일 엘 에이 앤써 회의실에서 열린 평화포럼에서 현 부쉬정권과 죤 케리 민주당대통령 후보의 이라크전 정책은 근본적으로 동일하다고 비난하면서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 미국의 평화운동 세력은 이라크, 팔레스타인, 이란, 쿠바, 아이티, 필리핀, 한국등 미제국주의에 반대하는 여러나라의 민중과 세계적 차원의 연대운동을 계속 전개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album_image.php?a=42&c=708&filetype=jpg리챠드 벡커씨

“미국의 평화운동과 대선”을 주제로 한 이날 포럼에서 벡커씨는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이 지난 60여년간 실시해온 중동정책, 이라크정책을 소개하면서 민주당과 공화당은 중동지역의 유전을 독점하기 위해 거의 차이가 없는 군사정책을 감행해 왔다고 주장했다.

벡커씨는 러시아의 사회주의가 붕괴된 후 세계의 최강국이 된 미국정부는 신보수주의를 내세워 더욱 적나라한 중동정책을 펴왔다고 말하며 그 예로 1998년 클린톤대통령이 서명한 “이라크 해방법안(Iraq Liberation Act)”의 예를 들었다.

미 당국은 이라크에 대한 경제제재와 대량살상무기 조사를 계속한다고 명시되어 있는 이 해방법안의 제3항에는 “미국은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정권을 제거하고 민주적인 정부로 대치하는 노력을 지원해야 한다.” (SEC. 3. SENSE OF THE CONGRESS REGARDING UNITED STATES POLICY TOWARD IRAQ.: It should be the policy of the United States to support efforts to remove the regime headed by Saddam Hussein from power in Iraq and to promote the emergence of a democratic government to replace that regime.)고 밝히고 있다.

벡커씨는 어린이들과 노약자를 포함하여 클린톤정권 시절에 대이라크 경제제재로 인해 희생당한 이라크인들의 숫자는 부쉬정권이 일으킨 이라크전쟁때문에 목숨을 잃은 숫자보다 비교가 않되게 많다며 비교하며, 부쉬는 이라크 해방법안의 제3항을 2003년에 실행했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벡커씨는 또 클린톤대통령이 동법안에 서명할 당시 국가안전보좌관을 맡았던 사무엘 버거는 전범이라고 비난하며, 그런 그가 현재 죤 케리후보팀에서 대외정책팀을 이끌고 있으므로 양당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미국정부에 대해 모든 나라의 평등한 자주권을 요구하는 세계평화운동세력의 강한 저항이 없는 한 이라크전 등 미국주도의 전쟁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 보았다.

부쉬대통령이 잘못된 정보로 엄청난 경비가 드는 이라크전쟁을 일으켰다고 비난하면서도 일단 미군이 이라크에 들어간 이상 이라크에 민주화를 이루어 놓아야하며 유사시에는 미군증병까지 가능하다는 호전책을 내놓고 있는 죤 케리는 최근 연설을 통해 “핵무기확산”과 “테로리즘”이 미국의 안보를 가장 위협하고 있으며 북핵문제는 다자회담과 조미간 양자회담을 통해 최우선적으로 해결할 위급한 사안이라고 밝힌 바 있다.(편집자 주: www.johnkerry.com에 들어가면 케리후보의 자세한 정책을 알 수 있다.)

album_image.php?a=42&c=707&filetype=jpg무나 코비테씨

한편, 벡커씨와 함께 이날 포럼의 연사로 나온 팔레스타인 해방연합(Free Palestine Alliance)로스엔젤레스지부의 코디네이터인 무나 코비테씨는 가쟈지역과 웨스트뱅크지역에 있는 콘크리트장벽들의 실상을 소개했다.
코비테씨는 수십만채의 가옥을 철거하며 가쟈지역의 중앙과 남쪽, 북쪽에 각각 세워진 거대한 인종차별적 장벽으로 인해 동지역은 3부분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 되었다고 전했다.

코비테씨는 장벽으로 인해 직장을 잃는 등 팔레스타인인의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되었으며 장벽 곳곳마다 이스라엘군이 지키는 검문소가 있어 학교나 병원도 마음대로 갈 수 없어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이주의 자유 등 기본적인 인권을 빼앗기고 있다고 말하며 2002년부터 웨스트 뱅크지역에 세워지기 시작한 장벽의 실상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총길이 400마일, 높이 20피트로 현재도 공사중인 웨스트 뱅크의 장벽은 최근 헤이그에서 열린 국제법정에서 불법이라고 판정됐으나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부쉬와 케리후보 모두 동법정의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코비테씨는 미국의 이스라엘정책에 반대하는 미국계 팔레스타인인들의 단식농성이 민주당과 공화당의 전국대회가 열리는 7월 24/ 25일, 8월 28/ 28일 그리고 신임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리는 1월 19/ 20일에 워싱턴, 로스엔젤레스, 뉴욕, 보스톤 등지에서 벌어진다고 예고하며 평화운동단체들의 연대참여를 부탁했다.

선거를 앞둔 미국의 평화운동권도 양당의 전국대회가 열리는 보스톤과 뉴욕에서 대규모의 시위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취임식때에는 전국적인 큰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11월 대선을 바로 앞둔 10월에는 전국이민자대회와 노동자들의 워싱턴 1백만행진이 열리며 이 두 대시위에서는 이민정책, 노동정책의 개혁요구와 함께 반전평화이슈가 전달된다.

album_image.php?a=42&c=709&filetype=jpg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4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