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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하선생 아들 나홀로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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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3-18 00:00 조회1,8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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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박정희 전대통령시절 반독재운동의 상징이었던 `돌베개" 장준하 선생의 차남 호성(49)씨가 박정희 기념관 건립반대 1인 릴레이시위에 나선다.

12일 `박정희기념관 반대국민연대"(공동대표 홍근수)에 따르면 호성씨는 13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서울시청 정문앞에서 박정희 기념관 건립부지 제공을 위한 서울시의회의 시유지 용도변경 동의안 심의 등에 항의, 나홀로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항일독립운동가 출신으로 월간 `사상계" 발행인이었던 장선생은 박정권하에서 민주회복을 위한 개헌청원 100만인 서명운동 등 유신철폐운동을 주도하다 75년(당시 57세) 8월 경기 포천군 이동면 약사봉에서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됐다.

호성씨는 "얼마전 국민연대측의 참가 제의를 받고 생전 아버님의 뜻을 이어받자는 뜻에서 흔쾌히 응했다"며 "박정권 피해당사자의 한 사람으로 기념관반대운동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호성씨는 "아버님은 생전에 `우리나라 국민은 어느 누구도 대통령이 될 수 있지만 일본천황에게 충성을 맹세한 일본군 헌병출신 박정희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안된다"는 말씀을 입버릇처럼 하셨다"고 회고했다.

국민연대가 지난 달 13일부터 매일 정오부터 1시간동안 서울시청 정문앞에서 벌여온 박정희 기념관 반대 1인 릴레이 시위에는 그동안 강정구(동국대).조희연(성공회대)교수를 비롯, 5.16 쿠데타세력에 의해 사형을 당한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의 동생 용준씨, 진관스님 등이 참가했다.

한편 12일의 나홀로 시위는 서울대 법대 재직중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조사를 받던 중 숨진 최종길교수의 동생 종선씨가 벌였으며, 앞으로 80년 광주 민주화항쟁의 마지막 수배자인 윤한봉 씨를 비롯, 긴급조치 관련자들이 계속 시위에 동참할 예정이다.

hanksong@yna.co.kr (끝)

2001/03/12 09: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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