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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청, 남북통일토론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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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3-25 00:00 조회1,7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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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길 청년들이 앞장선다.

한국 청년단체 협의회의 통일 토론회 제안을 보고


김해영 기자 hanbom@chollian.net

6.15 남북 공동선언이후 민주 노총과 한국 노총 전국 농민회 총연맹등 각계 각층의 다양한 남북 교류와 통일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11일 창립대회를 한 한국 청년단체 협의회 (의장 전상봉,, 이하 한청)가 통일 운동에 적극 참여 할 것을 결의하며 북녘에 청년들에 통일 대토론회를 제안하고 나서서 성사 여부가 주목이 된다.

한청 통일국장 이승호(32)씨에 따르면 한청은 지난 시기에 일제시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으며 독재정권 시절에는 민주화를 위해 싸워 왔던 4,19 운동 등 청년운동의 정신의 계승하는 단체이고 그 강령에 우리는 민족애와 민주정신에 입각하여 노동, 농민, 학생, 종교 등 각계각층 청년들과 단결·연대하고, 한겨레 한 형제인 북과 해외의 청년들과 자주적 교류와 단결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을 만큼 통일 운동에 비중을 두고 있는 단체이기에 이번 남북해외청년대토론회를 첫 번째 사업으로 진행한다고 이야기 하였다.

한청은 이미 지난 3월 16일자로 북측의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앞으로 보내는 서한을 채택하고, 남북해외청년통일대토론회를 6.15-8.15 사이에 개최할 것을 제안하는 사업계획을 통일부에 신청하였다.

기존의 남한 사회에서 통일 운동의 가장 큰 흐름은 한국 대학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한 학생운동 세력이었다. 그러나 한총련은 그들이 통일의 방안으로 주장하고 있는 연방제 통일과 자주 민주 통일이라는 주장이 북에서 주장하는 것과 같다라는 이유로 이적단체로 규정되어 있어 매년 수많은 대학 총학생회장들이 국가 보안법 위반으로 체포가 되거나 수배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6.15 선언 이후 정부에서 낮은 단계의 연방제와 국가 연합제가 같은 맥락이라고 인정한 부분이 문서로 남아 있어 더 이상 연방제를 주장한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회 전반적인 남북 교류와 협력의 회수가 많아져 가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아닌 대부분 직장인으로 구성된 청년 단체에서 통일 운동을 제안하고 주도해 나가려는 것은 통일 운동이 더 이상 학생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대한 민국 국민 모두의 것이라는 인식이 자리 메김 한 것이라 생각 된다.

참고로 한국 청년단체 협의회는 91년 창립한 한국 민주 청년 단체 협의회(한청협)와는 다른 단체로 한청협의 해산이후에 전국적인 청년 조직의 재건을 위해 새로이 결성된 협의체로써 전국 52개 단체 약 1500여명의 회원이 참가하고 있는 단체 이다.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에 보내는 서한 전문 ]

우리는 영광된 통일조국을 건설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북측의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청년 형제 여러분들께 뜨거운 동포애의 인사를 전합니다.

지난해 남과 북의 최고 당국자 사이에 합의 천명된 6·15남북공동선언은 우리 민족이 분단의 20세기를 마감하고 새롭게 전개되는 21세기를 자주통일의 세기로 열어나가는데 결정적인 전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통일세기의 첫해인 올해에 해내외 온 겨레에 앞에 놓인 가장 중차대한 과제는 6·15남북공동선언을 철저히 실현해 나가는 것입니다.
민족사의 장엄한 통일 대행진이 시작된 통일세기의 첫해인 올해, 우리 한국청년단체협의회는 조성된 정세에 부응하여 조국통일을 앞장서서 개척해나가려는 청년의 결의로 북측의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청년 형제들에게 "6·15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해외청년통일대토론회"(이하 "남북해외청년통일대토론회")를 6·15∼8·15 민족통일촉진운동기간에 개최할 것을 제안합니다.

남과 북, 해외의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남북해외청년통일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6·15남북공동선언을 실현하기 위한 방도와 해내외 청년들의 역할을 결의하는 것은 유리하게 전개되는 당면의 통일정세를 더욱 발전시켜 조국통일을 완수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6·15남북공동선언을 지지하는 청년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소속과 주장의 차이를 뛰어넘어 "남북해외청년통일대토론회"를 성사시키는 대열에 함께 하여, 남과 북, 해외 청년들이 나라사랑과 겨레사랑의 의지를 확인하고 조국통일을 앞당기려는 애국적 기개를 온 세상에 남김없이 떨쳐나가야 할 것입니다.

해내외 청년들이 단결하여 조국통일을 완수하기 위한 우리의 제안에 북측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하면서 가까운 시기에 "남북해외청년통일대토론회"의 성사를 위한 실무접촉을 가질 것을 희망합니다.

2001년 3월 16일

한국청년단체협의회(의장 전상봉)


출처:오마이뉴스
2001/03/18 오전 12: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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