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대의원 대회개최 보장촉구"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연대(공동대표 강희남 등)는 3일 서울 명동성당 입구에서 재야 인사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9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정기 대의원대회의 평화적 개최를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국민연대는 또 "6.15 남북 공동선언 발표로 인해 한반도 통일의 시간표는 더욱 빨라지고 있으며 국보법이 존속할 이유도 한총련이 이적단체여야할 명분도 사라진지 오래다"며 "국보법을 철폐하고 한총련 대의원들에 대한 정치수배를 해제하고 구속 대의원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chungwon@yna.co.kr(끝)

2001/04/03 11:3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