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보안법 `신중"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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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5-15 00:00 조회1,56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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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동영기자 =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12일 이상수(李相洙) 총무의 국가보안법 개정안 6월 임시국회 처리 추진 방침과 관련,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며 신중한 처리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청와대측도 이 총무의 방침에 `신중한 처리" 입장을 당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날 인터넷뉴스 사이트인 `오마이뉴스"와 회견에서 "보안법은 기본적으로 개정돼야 한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보안법은 국가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법이므로 몇사람의 의견에 따라 좌지우지 돼선 안된다"며 "절차를 거쳐 당론으로 확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보안법 처리과정에서 자유투표(크로스보팅) 실시 논란에 대해 "상대를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하는 전략적 차원에서 크로스보팅을 할 수도 있으나 그것(크로스보팅) 역시 당론으로 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yd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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