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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운동단체 6.15 앞두고 분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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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5-25 00:00 조회1,9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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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 6.15 남북공동선언 첫돌을 한달여 앞두고 재야 통일운동단체들간에 6.15 행사 방법을 놓고 입장이 엇갈려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재야 통일운동단체들로 구성된 `6.15 남북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일연대"는 22일 오후 소속 단체 대표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자회의를 열고 `6.15" 1주년 기념 행사를 어떻게 치를 것인지에 대해 논의했지만 참가자들간에 입장이 엇갈려 일부 단체 대표들이 퇴장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통일연대에 따르면 이날 소속 단체 대표들은 지난 17일에 이어 이 문제를 두고 격론을 벌인 끝에 표결을 거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등과 함께 6.15 기념 행사 추진기구를 꾸리되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남북해외 대표 실무회담을 통해 논의키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민주노총, 전국빈민연합(전빈련),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천정련) 등 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자통협) 소속 단체 대표들은 "정부나 민화협과는 함께 할 수 없다"고 주장하다 결국 회의장에서 퇴장했고 43명중 31명만 표결에 참가했다.

이날 전국연합과 범민련 남측본부 등이 민화협과 함께 6.15 행사를 벌이자고 주장한 반면, 민주노총 등은 "현 정부나 민화협이 미국으로부터 자주적인 입장을 고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과 함께 6.15 행사를 추진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6.15 공동선언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자통협은 21일 자체 회의에서 `통일연대가 민화협과 연대하기로 결정하면 자통협은 소속 단체들과 함께 독자적인 통일 사업을 전개한다"고 결정, 통일운동단체들끼리 따로따로 6.15 행사를 치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chungwon@yna.co.kr (끝)

2001/05/23 0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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