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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통협]30일반미단식 지지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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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5-23 00:00 조회1,5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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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학생들의 목숨을 건 "30일 단식투쟁"에 숭고한 지지와 연대를 보낸다.


지난 4월 18일부터 50여명의 범청학련 남측본부의 청년학생들이 전국 각지에서 "미국의 6.15공동선언 방해 책동인 대북강경정책 철회와 양민학살 진상규명 사죄배상을 위한 30일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 애국적인 단식투쟁기간동안 많은 수의 학생들이 탈진으로 쓰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청년학생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미국의 반통일책동을 저지하고 양민학살의 진상규명과 사죄배상을 꼭 받아내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오늘도 단식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우리는 범청학련 남측본부 청년학생들의 목숨을 건 애국적인 단식투쟁에 숭고한 지지와 연대를 보내며, 청년학생들을 단식투쟁으로 내몬 미국의 반통일책동과 학살만행에 대한 은폐와 왜곡을 강력히 규탄한다.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전지구적 미사일방어체제를 구축하겠다고 공식 천명하면서 터무니없는 "북한의 위협"을 구실로 삼고 있다. 더구나 미국이 2003년까지 이지스함 2척을 동해에 배치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이미 한반도는 미국의 미사일방어체제의 실험장이자 희생양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반도에는 다시금 군사적 대결과 긴장이 격화되고 있으며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6·15 공동선언으로 분단이후 최초로 조성된 통일의 호기가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다.
또한 미국은 한국전쟁기간동안 전국방방곡곡에서 미군에 의해 조직적, 계획적으로 양민학살이 자행됐음이 명백히 드러났는데도 작년 발표된 한미 "노근리 공동보고서"와 클린턴 전미대통령의 "유감"성명에서 보듯이 학살의 진상을 철저히 은폐하고 왜곡하고 있다.
이에 애국의 전통을 간직한 청년학생들이 미국의 반통일책동과 학살만행 은폐에 맞서 목숨을 건 투쟁을 전개하는 것은 너무도 숭고한 것이다.


다시 한번 우리는 청년학생의 투쟁에 강력한 지지를 보내며, 청년학생들의 투쟁에 우리 또한 적극 나설 것이다. 그리하여 기필코 미국의 반통일책동을 저지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그리고 통일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또한 미군의 학살만행에 대한 진상을 낱낱이 규명하고 사죄배상을 반드시 받아낼 것이다.


2001년 5월 17일
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
(상임의장: 단병호, 문규현, 천영세, 홍근수)
...........................................
E-mail : jatong@korea.com
Homepage : http://www.jat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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