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두환기자= 북한은 27일 쑥은 피를 깨끗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좋게하며 몸안의 노폐물을 제거한다면서 쑥차를 마시면 "건강에 아주 좋다"고 강조했다.

위성중계된 조선중앙TV는 이날 쑥은 또한 위장통과 신경통, 변비 등에 좋을 뿐만 아니라 해열, 이뇨, 지혈작용도 한다면서 쑥이 여러 모로 좋은 효능을 갖고 있음을 밝혔다.

중앙TV는 쑥차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쑥잎을 그 유효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시기인 6월에 따서 물에 잘 씻은 후 잘게 썬 다음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서 10일정도 말린다. 이것을 주전자에 넣고 300ｇ의 물을 넣어서 200ｇ이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동안 마시면 된다"고 소개했다.

중앙TV는 또 "쑥차는 식후에 덥혀서(데워서) 마시는 것이 좋다"면서 "쑥차는 맛이 향기롭고 계속 마셔도 해로울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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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5/27 22: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