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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대학 강단 서는 몰랜더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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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7-03 00:00 조회3,7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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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가서 가르치려고 하는 것은 자유기업 자본주의와 개인 기업관리가 아닙니다. 0040000001200107010223p101.JPG국제시장과 국제거래의 과정과 메카니즘과 같은 국제시장에 대한 것입니다. 북한의 국제무역부문 관리들이나 기업인들에게 북한에 직접투자나 합작을 희망하는 국제기업인들과 협상하는 방법 등을 교육함으로써, 세계시장과 국제거래문화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게 강좌개설의 목적입니다.”
이르면 8월 말 평양의 김일성대학에서 미국의 대학교수로선 처음으로 `국제무역 실무"를 강의하게 될 얼 몰랜더 포틀랜드주립대학 경영학 교수는 29일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애써 북한사람들에게 자본주의 강의를 하려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강좌는 몰랜더 교수가 89년 옛사회주의권 국가의 기업인들에게 경영실무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해 소장을 맡고 있는 자유시장기업발전연구소(FMBDI)가 주관한다. 연구소는 그동안 러시아 폴란드 헝가리 중국 베트남 등 20여개 국가에서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몰랜더 교수는 “이들 국가에선 중소기업경영, 지역경제개발, 사유화를 통한 기업경영 등의 교육도 실시했지만 북한에선 이런 강좌는 개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9년 11월 미국 정부로부터 강좌개설에 대한 사전허가를 받아 `북한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몰랜더 교수는, 지난해 초 뉴욕의 북한대표부를 통해 이런 의사를 전달했고 조선국제무역촉진위원회와 접촉을 통해 지난해말 가승인을 받아냈었다. 그는 지난 5월22일부터 30일까지 포틀랜드대학을 직접 방문한 김정기 국제무역촉진위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5명의 북한대표단과 강좌 개설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끝냈다. 지난 8일에는 북한당국으로부터 김일성대학에서 강좌 개설에 대한 최종 승락통보를 받았다.

몰랜더 교수는 “포틀랜드대학 교수진들이 8월 말 평양을 방문해 1주 단위의 6~8개 집중강좌를 통역 도움을 받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9월부터 내년 3월까지는 수강하는 북한기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시차를 두고 6~8주 교육을 통해 국제경영에 관한 강좌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여름학기에는 선발된 인원을 포틀랜드대학으로 초청해 영어집중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면서 “2003년 9월부터 포틀랜드대학 경영학석사(MBA)과정에 북한학생들이 등록하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류재훈 기자hooni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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