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단 통일대장정 오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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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7-11 00:00 조회1,57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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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 민족 혼과 역사의 상흔을 찾아
대학생, 국토종단·휴전선 순례등 ‘대장정’출발
때는 오우천월!(吳牛喘月,오나라 소는 한여름 땡볕에 시달리다보니 밤중에 달을 보고도 해라고 생각한다) 삼천리 금수강산은 물론 식민지 역사를 돌아보게 하는 중국의 만주벌판을 휘돌아 역사의 상흔과 마주쳐보겠다는 젊은 청춘들의 포부를 실험할 계절이 돌아왔다.
오늘(6)부터 16일까지 중국대장정에 오른 장준하기념사업회 제5기 청년등불, 오는 27일부터 8월 12일 까지 진행되는 휴전선 통일대장정(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 문익환 목사 기념사업회 통일맞이 주최), 30일부터 8월15일까지 국토종단 통일 대장정길에 오르는 전국대학생 기행연합등.
한라에서 백두까지 통일대장정
작년에 이어 두번째 통일대장정 길에 오르는 전국대학생 기행연합(www.travel21.org)은 이번 대장정의 모토로 `한라에서 백두까지 통일의 문을 열자!`라는 슬로건을 걸고 6.15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백두산순례를 추진중이다.
통일대장정은 기행연합 회원이 아닌 일반대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데, 현재 마감된 인원은 대략400여명정도. 서울, 경기, 인천, 충청, 강원, 경상, 전라도등 전국에 있는 대학생들이 참여한다.
대장정 경로는 크게 목포, 나주, 광주, 정읍, 김제, 군산을 거쳐 천안, 수원, 서울, 임진각까지다.(대략450㎞ 정도) 여기에 정부가 백두산을 허가하면 13일이후 개성을 거쳐 평양, 백두산까지 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준비단장을 맡은 서울시립대 박재진(서울시립대, 97) 군은 다른 대장정과의 차별화에 대해 "행사의 기획부터 실무등 모든 것이 대학생들만의 힘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걷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민족의 문화, 역사는 물론 대학과 사회의 문제를 공부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되고, 대학간 연대와 교류의 장을 넓히는 계기를 이룰 수 있다는 점입니다"고 차분히 설명했다.
대장정 프로그램을 보면 대장정의 취지에 맞에 `통일은 왜 이루어져야 하는가? 우리 민족 문화의 우수성과 미래찾기`등의 강연 및 토론프로그램, 기타행사로 북녘 대학생에게 보내는 편지쓰기, 퀴즈대회등이 마련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대학생르포연합 학생들이 참여해 대장정 전 일정을 기록, 취재하고 매일매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도할 예정이다.
분단의 상흔을 체험하는 휴전선 통일대장정
한편,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와 통일맞이에서 주최하는 휴전선 평화통일 대행진(www.moon.or.kr)은 대학생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신체건강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참가비는 전액무료다.(단 부분참가자는 교통비만 본인이 부담)
휴전선 평화통일 대행진은 분단의 한가운데 있는 휴전선에서 분단의 상흔과 고통을 직접체험하며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고 참여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행사 주최측은 "민간인 출입통제선 부근, 남한땅 최북단을 가로지르는 동쪽 끝 강원도 고성에서부터 서쪽 끝 경기도 강화까지 휴전선 155마일을 쉬지 않고 달려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분단현실 체험, 통일교육의 장, 일회성 행사 탈피한 생활문화적 통일행사. 남북관계의 변화에 따라 북한기행등 다양한 방향으로의 발전 준비"등의 목표를 내걸고 있다.
장준하 발자취따리 중국땅 6000리 장정
[사진은 ▲오늘 아침 청년등불이 김포공항에서 출정식을 가지고 중국대장정 길에 오르는 청년학생들]
오늘부터 중국대장정 길에 오른 장준하 기념사업회 청년등불(www.peacewave.or.kr)은 일제시기 일본군으로 강제 징병되었다가 목숨을 걸고 탈출하여 광복군이 되기 위해 중칭(重慶) 임시정부로 달려갔던 장준하 선생의 중국땅 6000리 발자취를 따라간다. 중국대장정은 99년 7월 청년등불 1기를 시작으로 매년 여름과 겨울 두차례 장정길에 올라 올해로 5기를 맞았다.
중국땅 행군은 장준하 선생이 탈출을 감행한 경로를 따라 서주(徐州) 쓰까다 부대, 평한선, 노하구 남양 전구 사령부. 야자강, 토교촌, 서안 OSS(전략 첩보대)등을 거쳐, 마지막 서울 장선생 묘소를 참배하는 것으로 끝난다.
10일뒤 장준하 선생의 발자취를 디뎌보고 묘소 앞에설 그들의 모습이 벌써 궁금해진다.
한편, 이외에도 한라대생들의 자전거 국통 통일순례, 김좌진 장군 5천리 순례, 박카스 국토순례 등 대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해 현장학습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박정미 기자 josuna@unews.co.kr
[출처:유뉴스 2001-07-06 www.unews.co.kr]
대학생, 국토종단·휴전선 순례등 ‘대장정’출발
때는 오우천월!(吳牛喘月,오나라 소는 한여름 땡볕에 시달리다보니 밤중에 달을 보고도 해라고 생각한다) 삼천리 금수강산은 물론 식민지 역사를 돌아보게 하는 중국의 만주벌판을 휘돌아 역사의 상흔과 마주쳐보겠다는 젊은 청춘들의 포부를 실험할 계절이 돌아왔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통일대장정
작년에 이어 두번째 통일대장정 길에 오르는 전국대학생 기행연합(www.travel21.org)은 이번 대장정의 모토로 `한라에서 백두까지 통일의 문을 열자!`라는 슬로건을 걸고 6.15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백두산순례를 추진중이다.
통일대장정은 기행연합 회원이 아닌 일반대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데, 현재 마감된 인원은 대략400여명정도. 서울, 경기, 인천, 충청, 강원, 경상, 전라도등 전국에 있는 대학생들이 참여한다.
대장정 경로는 크게 목포, 나주, 광주, 정읍, 김제, 군산을 거쳐 천안, 수원, 서울, 임진각까지다.(대략450㎞ 정도) 여기에 정부가 백두산을 허가하면 13일이후 개성을 거쳐 평양, 백두산까지 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준비단장을 맡은 서울시립대 박재진(서울시립대, 97) 군은 다른 대장정과의 차별화에 대해 "행사의 기획부터 실무등 모든 것이 대학생들만의 힘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걷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민족의 문화, 역사는 물론 대학과 사회의 문제를 공부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되고, 대학간 연대와 교류의 장을 넓히는 계기를 이룰 수 있다는 점입니다"고 차분히 설명했다.
대장정 프로그램을 보면 대장정의 취지에 맞에 `통일은 왜 이루어져야 하는가? 우리 민족 문화의 우수성과 미래찾기`등의 강연 및 토론프로그램, 기타행사로 북녘 대학생에게 보내는 편지쓰기, 퀴즈대회등이 마련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대학생르포연합 학생들이 참여해 대장정 전 일정을 기록, 취재하고 매일매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도할 예정이다.
분단의 상흔을 체험하는 휴전선 통일대장정
한편,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와 통일맞이에서 주최하는 휴전선 평화통일 대행진(www.moon.or.kr)은 대학생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신체건강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참가비는 전액무료다.(단 부분참가자는 교통비만 본인이 부담)
휴전선 평화통일 대행진은 분단의 한가운데 있는 휴전선에서 분단의 상흔과 고통을 직접체험하며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고 참여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행사 주최측은 "민간인 출입통제선 부근, 남한땅 최북단을 가로지르는 동쪽 끝 강원도 고성에서부터 서쪽 끝 경기도 강화까지 휴전선 155마일을 쉬지 않고 달려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분단현실 체험, 통일교육의 장, 일회성 행사 탈피한 생활문화적 통일행사. 남북관계의 변화에 따라 북한기행등 다양한 방향으로의 발전 준비"등의 목표를 내걸고 있다.
장준하 발자취따리 중국땅 6000리 장정

오늘부터 중국대장정 길에 오른 장준하 기념사업회 청년등불(www.peacewave.or.kr)은 일제시기 일본군으로 강제 징병되었다가 목숨을 걸고 탈출하여 광복군이 되기 위해 중칭(重慶) 임시정부로 달려갔던 장준하 선생의 중국땅 6000리 발자취를 따라간다. 중국대장정은 99년 7월 청년등불 1기를 시작으로 매년 여름과 겨울 두차례 장정길에 올라 올해로 5기를 맞았다.
중국땅 행군은 장준하 선생이 탈출을 감행한 경로를 따라 서주(徐州) 쓰까다 부대, 평한선, 노하구 남양 전구 사령부. 야자강, 토교촌, 서안 OSS(전략 첩보대)등을 거쳐, 마지막 서울 장선생 묘소를 참배하는 것으로 끝난다.
10일뒤 장준하 선생의 발자취를 디뎌보고 묘소 앞에설 그들의 모습이 벌써 궁금해진다.
한편, 이외에도 한라대생들의 자전거 국통 통일순례, 김좌진 장군 5천리 순례, 박카스 국토순례 등 대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해 현장학습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박정미 기자 josuna@unews.co.kr
[출처:유뉴스 2001-07-06 www.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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