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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모씨 통일상 시상식에 못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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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7-09 00:00 조회1,5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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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봄통일상은 국가보안법에 의해 탄압받고 학대받는 이 땅의 동지들과 함께 받고 그 기쁨을 누렸으면 한다"고 정경모씨는 유원호씨가 대독한 수상의 변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단법인 통일맞이가 늦봄 문익환 목사의 통일정신을 계승하고 민족의 화해8627_8.jpg와 통일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1996년에 제정해 해마다 수상해온 `늦봄통일상`의 6회 수상자를 정경모(77세, `씨알` 발행인)씨로 선정하고 4일 오후 5시 기독교회관 대강당에서 `제6회 늦봄통일상 시상 및 정경모선생님 귀국성사를 위한 모임`을 가졌다.

그러나 수상자인 정경모 발행인은 국정원의 준법서약서를 거부하고 신문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혀, 이날 시상식에 참석치 못했다고 상을 대신 수상한 정성모(정경모씨 동생)씨는 전했다.

수상자가 참석치 못한 가운데 진행된 시상식에서 이재정 통일맞이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89년 유원호, 정경모, 문익환 목사의 방북이 작년 6.15 공동선언을 만들어 내는 길을 열었다"고 하면서 올해는 통일맞이가 통일의 길을 만들어 가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늦봄 통일상의 심사위원장인 한승헌 변호사는 정경모 선생을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로 89년 문목사, 95년 박용길 장로와의 방북을 결행함으로써 민간 통일운동의 새 지평을 여는 데 기여한 점, 방북이후에는 30여 년 동안 해외에서 망명생활을 하면서도 조국의 민주화와 통일을 위해 노력한 점, 그리고 지난 81년부터 `씨알` 발간과 저술활동을 통해 통일에 있어서 자주의 중요성을 시사해주고 있는 점을 꼽았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89년 문익환 목사 방북시 발표했던 `4.2공동선언` 초안과 원본이 처음 공개돼 주변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박용길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방북길에 함께 했던 정경모 선생을 회상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의 시상식에 수상자가 참석하지 못한 점을 매우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박 장로는 마음놓고 만나고 살아갈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는 믿음을 전하면서 인사말을 끝맺었다.

제 6회 늦봄 통일상을 수상한 정경모 발행인은 89년 문익환목사와 방북에 동행한 후로 일본에서 `씨알의 힘`이라는 모임을 발족하고 `씨알`의 발간을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와 통일, 그리고 일본의 민주화를 위해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늦봄 통일상에는 정경모 발행인 외에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학남 극동음향기기 사장, 99년 통일방북 대표인 라창순과 이성우, 문정현 신부, 자주민주미주연합 의장인 이행우씨 등이 후보에 올랐었다.송정미 기자(jmsong@tongilnews.com)

[출처:통일뉴스 200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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