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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련 4차고향방문단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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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7-06 00:00 조회3,5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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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통신사 손진형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제4차 총련동포고향방문단이 5박 6일의 일정을 성과리에 마무리 짓고 27일, 나리따(成田)공항과 간사이(關西)공항에 각각 도착하였다.

 방문단 성원들은 이간 3박 4일의 일정으로 정든 고향땅을 찾아 가족, 친척들과 감격적인 상봉을 하였으며 민속박물관 등을 참관하였다. 출발전날의 26일에는 《대한》적십자사 주최의 만찬회가 있었으며, 동 적십자사 장정자부총재가 인사를 하였다. 이어 손진형단장이 답사를 하였다.

 만찬회 석상에서는 고향을 찾아 간 성원들의 이야기가 그칠줄 몰랐다.

 방문단 성원들은 저마다 《오래동안의 소원이 풀렸다. 이 기쁨을 새로운 힘으로 하여 앞으로도 애국사업에 한몸 바치겠다.》고 새 결의를 가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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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육의 정을 잇고 통일의 대로를 열어 나간다

제4차 총련동포고향방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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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부터 27일사이에 진행된 제4차 총련동포고향방문단. 비록 5박 6일이라는 짧은 기간이기는 했지만 총련동포고향방문단 성원들은 가족, 친척들과 수십년만에 감격적이고 뜻 깊은 만남을 이룩하였다. 그것은 그저 성원들의 개인적인 만남으로 그치는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끼리 힘 합쳐 자주적으로 통일의 대문을 열어 나갈것을 선언한 력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의 정신을 실천에 옮겨 나가기 위한 흐름을 만들어 나가는데서도 큰 의의를 가진다.【서울발 리송학기자】
통일을 앞당기는 총련동포고향방문단

 《력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발표 1돐을 맞이하는 뜻 깊은 이 시기에 조국통일의 앞길을 열어 주시고 가족, 친척들과 만나게 해 주신 북남 두 수뇌분에 대한 감사의 정으로 가슴 벅차 오르고 있습니다. 조국통일이 꿈이 아니라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하니 새 힘이 솟는것 같습니다.》 26일에 진행된 《대한》적십자사 주최의 환송만찬회에서 손진형단장은 답사속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방문단 성원들과 남측의 가족, 친척들의 감격적인 상봉은 헤여 져 살아야 했던 사람들이 드디여 만나게 된 기쁨이상의 것을 가져다 주었다. 《살아서 아버지와 다시 만날수 있다고는 생각도 안했으니까 한층 더 기쁘지요. 이렇게 아버지와 만나 뵈올수 있었던것도 조국통일을 꼭 이룩하시려는 우리 장군님 덕택이지요.》라고 제주도에서 아버지를 만난 임갑빈고문(76살)은 말한다.

 남측의 가족, 친척들도 《이젠 (통일)정세도 좋아지고 있고 앞으로는 남측에서도 규제가 많이 풀릴것 같애요. 그렇게 되면 우린 자주 만날수 있게 되지요.》(강영주씨, 41살)라고 말한다.

 한 성원의 남측가족은 지방도시에서 불고기장사를 하고 있는데 방문단이 고향을 찾아 와 있는 기간 점방에 《환영 총련동포고향방문단》이라는 횡단막을 걸어 놓았다고 한다.

 사실, 북남 수뇌분들의 력사적인 상봉과 6.15북남공동선언의 발표후 통일정세는 획기적인 전환점에 들어섰다. 그런 속에서 실현된 총련동포고향방문단사업은 서로를 옳게 리해하고 민족적인 단합을 촉진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방문단 성원들과 그들의 가족, 친척들의 만남에서 발전하는 통일정세에 좋은 영향을 미치도록, 특히 남측의 가족, 친척들 속에서 통일여론을 고조시키는데 기여했으면 하는 그들의 심정을 엿볼수가 있었다.

1세의 뜻을 이어 가야

 총련 나가노현 北信지부 리선구고문(79살)의 고향은 충청남도 홍성군이다. 고향에는 딸과 녀동생, 손자가 있다. 《58년만에 고향에 갔소. 좀 달라 진데는 있었지만 크게는 다름이 없었소. 그런데 내가 아는 사람들은 다 돌아 가서 그 대신 옛친구들의 아들이나 딸들이 찾아 와 4일동안 그칠줄 몰랐소.》라고 고향에서 돌아 온 소감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성원들의 대부분이 1세이고 고령인 고향방문단은 고향에 가서도 아는 사람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처음 만나는 친척이나 동네사람들이라도 어색한데 없이 1세들은 회포를 나눌수 있다. 정든 고향을 떠나 낯선 일본땅에서 갖은 고생을 한 1세들의 조국과 고향에 대한 생각은 2세, 3세와는 비길데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1세들은 후대들과 조국, 고향을 이어 나가는 귀중한 존재라고 말할수 있다.

 《나는 공화국의 친척들에게 고향을 찾아 가게 되였다는것을 알리기 위하여 평양에 갔다 왔소. 나의 이야기를 들은 공화국의 친척들은 너무 좋아서 눈물을 흘리면서 기뻐하였지. 북과 남, 해외에 갈라 져 사는 가족,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일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나. 그날을 앞당겨 오기 위해서도 젊은 세대들이 많이 일을 해야지.》

 총련 군마현본부 량종술고문의 말이다.

 6.15북남공동선언발표이래 4번에 걸쳐 성과리에 진행된 총련동포고향방문단사업. 낯선 일본땅에서 언제나 고향을 그려 오던 1세들의 소원을 풀기 위해서도,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의 대문을 열어 나가기 위해서도 총련동포고향방문단사업은 계속되여야 하며 앞으로도 계속될것이다.[ 조선신보 01 / 6 /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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