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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종차별철폐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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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7-20 00:00 조회1,4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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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이주노동자, 제국주의의 식민지배 등 쟁점

전세계 정부·비정부기구들이 한데 모여 외국인혐오주의와 인종차별 문제를 해
결하고자 유엔이 주관하는 세계인종차별철폐대회(사무총장 메리 로빈슨 유엔인
권고등판무관, World Conference Against Racism, Racial Discrimination,
Xenophobia and Related Intolerance, WCAR)가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남아
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다.

이번 세계인종차별철폐대회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치러지는데, 8월 31일
부터 9월 1일까지 치러지는 비정부기구(NGO) 포럼과 9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리
게 되는 정부간 회의가 그것이다. 행사 참가자들은 세계인종차별철폐대회를 마
치며 "선언"과 "행동강령"을 채택할 예정이다.

8.31∼9.7, 남아공 더반, 전세계 정부기구, 민간단체 참가

유엔은 전지구적으로 만연돼있는 인종차별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70년대
초반부터 30년이라는 기간을 "인종주의와 인종차별에 대항하는 기간"으로 특별
히 지정하고 이미 두 차례 세계인종차별철폐대회를 치른 바 있다. 올해 열리는
대회는 지난 83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이래로 18년 만에 열리는 것. 78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처음 열린 세계인종차별철폐대회에서는 주요 안건으로 남아
프리카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에 관해 논의했으나 20년도 더 지난 올해
세계인종차별철폐대회의 주제는 "난민, 이주노동자, 카스트제도, 종족살인" 등으
로 매우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특히, 아시아지역과 아프리카지역 정부·비정부기구들이 제안한 "과거 서구·일
본 등의 식민지배에 대한 보상 요구"는 이번 세계인종차별철폐대회의 뜨거운 쟁
점으로 부각돼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이의 오래된 분쟁도 이번 대회에서
비중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또 한국 정부는 이번 대회에 과거 식민지시대 일제
만행을 고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97년 52차 유엔 총회에서 "2001년 세계인종차별철폐대회 개최"를 결의한 이래
로 정부기구와 비정부기구들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아프리카지역으로 나뉘어 지
역 회의를 가져오면서 세계인종차별철폐대회에서 채택할 선언과 행동강령을 각
기 준비해왔다. 올해 들어 아시아지역에서 2차례에 걸친 대회 준비위원회를 하
면서 주로 제기된 문제는 인도의 카스트제도, 이주노동자 문제이며, 북한 당국이
주도해 쟁점으로 부각된 "일제식민시대 당시 발생한 학살·만행" 문제도 중국·
필리핀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이주여성인권연대, 안산외국인노동자의집, 평등노조 이주
노동자지부 등이 지난 6월부터 세계인종차별철폐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6월 이래로 두 차례 해 온 모임에 참석한 이주여성인권연대 관계자는 "
단일민족이데올로기가 팽배한 우리나라에서 "조선족, 이주노동자, 탈북자" 들은
사회 안에서 여태까지 인종차별을 받아온 것"이라며 "우리나라도 결코 인종차별
문제 지역에서 예외가 될 수 없는데도 우리 스스로는 인종차별 문제를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세계인종차별철폐대회 참가를 준비하는 단체들은 오는 7월 18일 스위스 제네바
에 본부를 두고 있는 "팍스 로마나"의 사무국장 이성훈 사무국장을 초빙해 "세
계인종차별철폐대회 준비를 위한 간담회"를 갔기로 했다. 이 사무국장은 "세계인
종차별철폐대회의 의의와 한국엔지오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이날 이주여성인권연대와 민변도 인종차별철폐의 시각으로 접근한 이주노동자·
난민 인권에 대해 각각 발제를 한다.

· 종로 5가 기독교연합회관 405호 한우리교회(7월 18일 오후 3시)
·문의 : 이주여성인권연대 강은경 사무국장 051-802-3438 [심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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