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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시위피해 조작하다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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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7-17 00:00 조회1,5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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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시위피해" 연출하려다 들통
경주경찰서 윤 경사, 택시유리문 부수고 달아나

검찰이 "불법집단행동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하면서 시위 피해사례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을 법률적으로 지원하는 가운데, 경찰이 시위 피해사례를 의
도적으로 만들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7일 경주역 민주노총 대구경북 노동자대회에서, 경주경찰서 윤00 경
사가 시위대와 경찰들이 밀고 밀리는 혼란을 틈타 보도블럭을 영업용 택시
에 던진 것. 이후 윤 경사는 현장에 있던 시위대들과 택시기사에 의해 잡
혀 경찰 신분을 밝혔으며, 개인적으로 택시기사와 합의해 피해보상금 20만
원 정도를 지불했다.

이에 대해 윤 경사는 "진압부대가 시위대를 밀고 올라간 후, 진압부대 뒤
쪽에서 길 복판에 있던 보도블록을 바깥쪽으로 던지는 과정에서 사건이 발
생했다"며, "거기 택시가 있는지 미처 깨닫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민주노총 경주시협의회 김봉화 교육선전부장은 "진압경찰이 시위
대를 쫓아오다가 잠시 멈췄을 때, 윤 경사가 진압경찰 앞으로 나와 택시를
향해 돌을 집어던졌다"고 상반된 증언을 했다. 김 교육선전부장은 "현장에
있던 시위대들의 증언과 채증한 비디오를 분석한 결과 고의로 돌을 던진
것이 분명하다"며, "사건이 우발적으로 발생했다"는 경찰측 주장을 일축했
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박배일 본부장 직무대행도 "경주경찰서는 지난 달
30일 연행된 노동자를 경찰서 내에서 구타한 후 수세에 몰리니까, 폭력시
위를 조작, 국면전환을 시도하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경주경찰서
는 금속연맹 이전락 부위원장이 연행이유를 묻자 "이 빨갱이 쌔끼, 입다물
지 못해!"하며 주먹을 안면부에 날리고, 이에 항의하는 발레오만도노조 김
동완 대의원의 고개를 강제로 숙이게 하고 목뒷줄기를 둔기 같은 것으로
강타했다고 한다.

현재 김 대의원은 거동을 하지 못한 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부위원장은 목에 기브스를 한 채로 구속됐다.

한편 검찰은 전국 53개 지검·지청에 불법집단행동 피해신고센터를 운영
한 결과 지난 4일 21건의 피해사례를 접수하고 이 중 3건에 대해 피해자들
이 손배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지난 달 20일 울산시청 앞에
서 민주노총 시위대가 던진 돌에 자동차 유리가 파손돼 1백21만원 상당의
피해를 본 건이 포함돼 있다.

민주노총 대구·경북 지역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만약 시위대를 가장한
그 윤00 경사가 잡히지 않았다면 "노동자가 시민에게 폭력을 일삼고 있다"
고 대대적으로 선전했을 것"이고, "이후 집회에도 폭력진압의 정당성을 만
들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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