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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특별사면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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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8-10 00:00 조회1,4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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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가 국가보안법 관련 정치수배자 148명, 양심수 179명의 8.15 특별사면을 정부에 촉구했다.

4일 오후 4시 명동성당 앞에서 `국가보안법 관련 정치수배 해제를 위한 명동성당 농성단(명동성당 농성단)`과 시민사회단체들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4일 현재 농성 444일째를 맞고 있는 명동성당 농성단이 매주 진행하는 토요 캠페인으로, 다가오는 8.15 광복절에 양심수와 정치수배자들의 민족화합대사면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명동성당 농성단 진재영(수배 8년째) 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촉구대회에서 민가협 양심수 후원회 곽인석 회원은 `8.15 양심수 사면과 정치수배 전면해제를 거듭 촉구`하는 내용의 민가협 양심수 후원회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얼마전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의 `올해 광복절 특사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는 발표에 대해, 이 발표가 청와대의 공식입장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민주주의 발전과 인권개선을 말해왔던 현 정권의 주장과도 맞지 않으며 아직도 냉전과 공안시각에서 양심수를 보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정부를 강하게 비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지난 6월 26일 `서울지역민주노동자회(서민노회)` 조직사건으로 구속된 9명의 가족들이 함께 했다.

가족들중 김기수(구속된 최미선씨 남편)씨는 구속된 부인 최미선씨가 감옥에서 17개월 된 딸 규민에게 보내온 편지를 낭독해 대회장의 분위기를 숙연하게 하기도 했다.

이어서 민가협 양심수 후원회 권오헌 회장은 "다같이 열심히 투쟁해서 이제 존립의 명분을 잃은 국가보안법을 철폐시키고, 양심수와 정치수배자들의 해제와 한총련의 합법화를 이뤄내자"며 대회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이날 촉구대회에서는 남측의 `2001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 실무단이 북측 `6.15-8.15 민족통일촉진운동을 위한 북측 준비위원회`와의 실무접촉에서, 8.15 `2001 민족통일 대축전` 행사를 평양에서 개최하고 평양행사에 남측의 대표단 300명이 참여하기로 합의했다는 결과가 전해져 참석자들은 환호의 함성을 지르기도 했다.

하지만, 대회 참가자들은 이러한 민족대화합의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정작 민족대화합을 위해 활동해온 수많은 사람들이 정치수배자로, 양심수로 국가보안법의 족쇄가 채워지는 현실과 8.15 민족공동행사를 남북이 합의한 시점에도 양심수와 정치수배자 해제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분노를 금치 못했다.

촉구대회에 앞서, 명동성당 앞 거리에서는 서총련 통일선봉대를 비롯한 여러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피켓과 모의 감옥, 그리고 서명전, 사진전 등을 2시간여 동안 진행했다.

송정미 기자(jmsong@tongilnews.com)
출처:통일뉴스 ti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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