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통일가요 `통일돈돌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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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8-26 00:00 조회2,406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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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선영기자 = `돈돌라리" 하면 먼 옛날 우리 선조들이 자유롭고 행복한 새 세상이 밝아올 날, 즉 `동 틀 날"을 염원하면서 즐겨 불렀던 노래다.
북한에서 이 돈돌라리에 통일의 염원을 담은 가요 `통일돈돌라리"가 주민들 사이에서 즐겨 불리고 있다.
지난해 6월 분단 사상 처음으로 열린 남북정상회담 이후 높아진 한반도의 통일열기를 반영해 나온 노래다.
지난 2월께 처음 선보인 이 가요는 시인 정예남씨가 노랫말을 짓고 보천보전자악단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인민예술가 전 권씨가 곡을 붙였다.
북한 예술전문 월간지 `조선예술" 최근호(2001.6)는 이 노래에 대해 "7천만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과 의지를 간결하면서도 민족적 정서가 넘치는 음악적 형상으로 감명깊게 펼쳐 보여 사람들의 각별한 사랑을 받는 명곡"이라고 주장했다.
가요는 특히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자주통일에 관한 사상, 조국통일의 절박성을 "간결하면서도 통속적인 시어와 재치있는 시적 조직으로 훌륭히 구현하고 있다"고 이 잡지는 강조했다.
조선예술에 따르면 이 노래는 예로부터 우리 민족과 친숙해진 `돈돌라리"라는 시어를 민족 최대의 숙원인 통일과 결부시킨 노랫말에다 경쾌하고 흥취를 돋우는 가락과 어우러져 민족적 정서가 진하게 흐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통일돈돌라리" 라는 시어가 나오는 첫번째 행과 후렴 부분을 반복하고 그 사이에 교체되는 시행을 "눈앞에 보이네", `통일을 안아 오세", `세상에 떨쳐 가세" 등과 같이 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표현을 엮어 줌으로써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통속(대중)가요"라는 것이 이 잡지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전통 민속가요나 민요풍에서 보편화된 `아헤 에헤요"와 같은 흥을 돋우는 구절과 돈돌라리라는 고유한 시어를 능란하게 활용시킴으로써 부르면 부를수록 더욱 친근감을 자아내게 한다고 이 잡지는 주장했다.
민요 `돈돌라리"와 `통일돈돌라리"는 장단 등에서 비슷하지만 전자는 민족의 세태적인 감정을 담은 반면 후자는 통일에 대한 온 겨레의 절절한 감정을 "음악적으로 폭넓게 일반화하고 있다"고 잡지는 말했다.
다음은 북한 가요 `통일돈돌라리"의 노랫말이다.
1절. 통일돈돌라리 통일돈돌라리 통일의 동 틀 날이 눈앞에 보이네 이 땅에 밝아 오네 (후렴) 아헤 에헤요 통일의 돈돌라리 7천만이 손에 손을 잡고 돈돌라리요 2절. 통일돈돌라리 통일돈돌라리 온 겨레 단결하여 장벽을 허물고 통일을 안아 오세 (후렴) 3절. 통일돈돌라리 통일돈돌라리 해와 별 빛나는 삼천리 내 나라 세상에 떨쳐 가세 (후렴) chsy@yna.co.kr (끝)
2001/07/15 07:51 송고
북한에서 이 돈돌라리에 통일의 염원을 담은 가요 `통일돈돌라리"가 주민들 사이에서 즐겨 불리고 있다.
지난해 6월 분단 사상 처음으로 열린 남북정상회담 이후 높아진 한반도의 통일열기를 반영해 나온 노래다.
지난 2월께 처음 선보인 이 가요는 시인 정예남씨가 노랫말을 짓고 보천보전자악단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인민예술가 전 권씨가 곡을 붙였다.
북한 예술전문 월간지 `조선예술" 최근호(2001.6)는 이 노래에 대해 "7천만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과 의지를 간결하면서도 민족적 정서가 넘치는 음악적 형상으로 감명깊게 펼쳐 보여 사람들의 각별한 사랑을 받는 명곡"이라고 주장했다.
가요는 특히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자주통일에 관한 사상, 조국통일의 절박성을 "간결하면서도 통속적인 시어와 재치있는 시적 조직으로 훌륭히 구현하고 있다"고 이 잡지는 강조했다.
조선예술에 따르면 이 노래는 예로부터 우리 민족과 친숙해진 `돈돌라리"라는 시어를 민족 최대의 숙원인 통일과 결부시킨 노랫말에다 경쾌하고 흥취를 돋우는 가락과 어우러져 민족적 정서가 진하게 흐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통일돈돌라리" 라는 시어가 나오는 첫번째 행과 후렴 부분을 반복하고 그 사이에 교체되는 시행을 "눈앞에 보이네", `통일을 안아 오세", `세상에 떨쳐 가세" 등과 같이 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표현을 엮어 줌으로써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통속(대중)가요"라는 것이 이 잡지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전통 민속가요나 민요풍에서 보편화된 `아헤 에헤요"와 같은 흥을 돋우는 구절과 돈돌라리라는 고유한 시어를 능란하게 활용시킴으로써 부르면 부를수록 더욱 친근감을 자아내게 한다고 이 잡지는 주장했다.
민요 `돈돌라리"와 `통일돈돌라리"는 장단 등에서 비슷하지만 전자는 민족의 세태적인 감정을 담은 반면 후자는 통일에 대한 온 겨레의 절절한 감정을 "음악적으로 폭넓게 일반화하고 있다"고 잡지는 말했다.
다음은 북한 가요 `통일돈돌라리"의 노랫말이다.
1절. 통일돈돌라리 통일돈돌라리 통일의 동 틀 날이 눈앞에 보이네 이 땅에 밝아 오네 (후렴) 아헤 에헤요 통일의 돈돌라리 7천만이 손에 손을 잡고 돈돌라리요 2절. 통일돈돌라리 통일돈돌라리 온 겨레 단결하여 장벽을 허물고 통일을 안아 오세 (후렴) 3절. 통일돈돌라리 통일돈돌라리 해와 별 빛나는 삼천리 내 나라 세상에 떨쳐 가세 (후렴) chsy@yna.co.kr (끝)
2001/07/15 07: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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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조선중앙텔레비죤 방송원인 문진혁같은경우 만25세의 앳된젊은이지만 제나이에 맞지않게 아저씨스타일의 너털웃음과 어르신세대들이나 쓸법한 말투를 썼으니...!!!! 북녘노래는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않고 성악가들이 불러도 부르기 쉬운 가사들이 주류이니....!!!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다음에는 제발 문죄인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정말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