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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산스님 전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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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8-30 00:00 조회1,4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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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인데, 산은 푸르고, 물은 흘러가네...이것이 무엇인고? 오직 모를 뿐! 한국 선(禪)불교를 세계에 알려 온 화계사 조실 숭산(崇山.74) 스님의 해외포교 35주년을 맞아 전집이 나왔다.

숭산행원선사 문도회가 발간한 「세계일화」(世界一花. 불교춘추사)라는 제목의 전집은 1권 "가는 곳마다 큰스님의 웃음"(해외포교 35년사), 2권 "큰스님과의 대화"(대담집), 3권 "산은 푸르고 물은 흘러간다"(법문집) 등 세 권으로 엮였다.

1권은 숭산 스님이 8년여 우여곡절 끝에 해외포교의 첫 발을 내디딘 일본의 홍법원 개원을 시작으로 홍콩, 캐나다, 인도, 중국, 미국 등 30여년간 세계 각국을 돌며 선불교를 전파한 행적을 기록했다.

숭산 스님의 가르침을 따라 지은 사찰과 선원이 세계 32개국 130여곳, 신도가 5만여명이다. 벽안의 현정사(경북 영주) 주지 현각(玄覺) 스님도 그의 제자.

2권은 국내외 언론과의 인터뷰 모음이다. 고 은 시인은 머리글에서 "불교가 자기전환이 요구되는 때 숭산 선사가 세계에서 꽃피워낸 불교가 한국불교에 반영된다면 그 신승적(新乘的) 가능성은 무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직 할 뿐" "놓아 버려라" "바보가 되어라" 등의 화두와 일화들이 스님 자신과 뭇제자들의 육성인듯 담겼다.

3권은 숭산 스님의 사상을 오롯이 담은 법문집. 한국 선불교를 세계로 알렸던 지침서인 「선의 나침반」 원문도 실렸다.

전집은 허공처럼 청정한 마음, 언어 이전의 마음, 즉 무심(無心)을 깨닫는 것이 선(禪)이라는 스님의 가르침이 관통한다.

sh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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