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류차 피부암 예방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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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1-08-30 00:00 조회1,53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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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김창회 특파원 = 감귤류를 넣은 뜨거운 차를 마시면 신체를 피부암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영국 BBC가 미국 의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인용, 24일 보도했다.
의학자들이 피부암을 앓고 있는 사람이 절반을 차지하는 450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차 마시는 습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피부암을 앓는 사람들은 뜨거운 차를 거의 마시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애리조나대학의 이만 하킴 연구원과 로빈 해리스 연구원에 따르면, 뜨거운 차에 들어있는 감귤류는 피부 편평상피세포암(SCC)의 위험을 70%나 감소시키는 데 비해 홍차 한 가지만에 의한 피부 SCC 위험 감소율은 이보다 낮은 40%였다. 그러나 차가운 음료는 희석되기 때문에 뜨거운 음료에 비해 효과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연구원은 이같은 연구 결과가 피부암 예방에 이로운 식품보조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암환자 구호단체는 이번 연구 결과에 환영의 뜻을 표시하면서 더욱 심층적인 연구를 희망했다.
암연구 캠페인이라는 단체의 과학정보 담당자인 브래드 팀스는 더 많은 증거가 연구될 때까지는 안전한 햇볕 마사지를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이미 입증된 피부암 예방법은 피부를 햇볕에 과다하게 노출하지 않고 자외선 차단지수(SPF)가 높은 선스크린(햇볕 타기 방지제)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왕립 암연구기금의 제인 맥그리거 박사는 이번 연구가 기존 상식을 많이 확인해 주었다면서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녹차, 홍차 등이 따가운 햇볕에 피부가 타는 것과, 장기적인 피부암을 예방해 주는 효과를 나타낸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에서 피부암 환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인 애리조나주에서 진행됐다.
don@yna.co.kr (끝)
2001/08/25 13:47 송고
의학자들이 피부암을 앓고 있는 사람이 절반을 차지하는 450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차 마시는 습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피부암을 앓는 사람들은 뜨거운 차를 거의 마시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애리조나대학의 이만 하킴 연구원과 로빈 해리스 연구원에 따르면, 뜨거운 차에 들어있는 감귤류는 피부 편평상피세포암(SCC)의 위험을 70%나 감소시키는 데 비해 홍차 한 가지만에 의한 피부 SCC 위험 감소율은 이보다 낮은 40%였다. 그러나 차가운 음료는 희석되기 때문에 뜨거운 음료에 비해 효과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연구원은 이같은 연구 결과가 피부암 예방에 이로운 식품보조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암환자 구호단체는 이번 연구 결과에 환영의 뜻을 표시하면서 더욱 심층적인 연구를 희망했다.
암연구 캠페인이라는 단체의 과학정보 담당자인 브래드 팀스는 더 많은 증거가 연구될 때까지는 안전한 햇볕 마사지를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이미 입증된 피부암 예방법은 피부를 햇볕에 과다하게 노출하지 않고 자외선 차단지수(SPF)가 높은 선스크린(햇볕 타기 방지제)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왕립 암연구기금의 제인 맥그리거 박사는 이번 연구가 기존 상식을 많이 확인해 주었다면서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녹차, 홍차 등이 따가운 햇볕에 피부가 타는 것과, 장기적인 피부암을 예방해 주는 효과를 나타낸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에서 피부암 환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인 애리조나주에서 진행됐다.
don@yna.co.kr (끝)
2001/08/25 13: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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