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대 시민모임, 박은희씨 > 기타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5년 10월 6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기타

정신대 시민모임, 박은희씨

페이지 정보

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1-10-10 00:00 조회1,463회 댓글0건

본문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의 박은희씨는 대구경북지역에 거주하는 21명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아직도 고문에 의한 육체적, 정신적 고문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 문제를 이 순간까지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와 하고 있다는 사연이다. 유뉴스의 신현욱기자(영남대)가 보도한 내용을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
지난 20일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이하 시민모임)에서 일하고 있는 박은희씨를 만났다. 처음 본 사람임에도 전혀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포근함과 밝은 미소로인해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인터뷰를 시작할 수 있었다.

시민모임은 정신대문제가 사회에서 본격적으로 여론이 형성되던 시기부터 결성됐고 97년 12월에 정식모임을 이루고 작년에 비영리 법인단체로 인정을 받은 상태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박씨는 “태평양 전쟁당시 약 20만명의 우리나라 처녀들이 취업사기와 강제납치 등으로 인해 일본군에게 끌려갔다. 그곳에서 그분들은 제대로 먹지도 대가도 받지 못하면서 하룻밤에 수많은 일본군과 잠자리를 같이 해야만 했다”며 우리 역사의 비극이라는 말을 강조했다.

현재 대구 경북지역에 일본군 위안부로 생활한 할머니는 대구에 8명, 경북지역에 13명이 있는데 할머니들은 귀가후에도 여러 고문에 의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한다.

특히 성병과 임신예방을 위한 606호 주사 때문에 영원히 아이를 가질수 없는 할머니도 있었고 또 그 당시 사회적 통념상 새로운 가정을 꾸리지 못한 할머니도 많다고 한다.

지금 생존하고 있는 할머니들 대부분은 독거노인이고, 시민모임은 이분들을 위해 손자, 손녀, 말동무가 되기도 한단다.

정신대 문제가 사람들에게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라는 질문에 박씨는 “일본 교과서 왜곡 문제로 국내가 뜨겁게 달아오르던 때가 있었는데, 우리나라 교과서에서 조차 정신대 문제에 대해 정확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신대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는 지금도 일본 정부와 우리 정부에게 진상규명과 공식사죄 등을 요구하고 있다”며 강인한 의지를 밝혔다.

문서보다는 할머니들의 증언을 통해 위안부 문제가 밝혀지는 것이 현실이어서 할머니들이 살아계시는 동안 하루 빨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박씨는 학생들이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만 역사의 비극을 마칠 수 있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영남대 신현욱 기자 sleepinggod44@hanmail.net



[출처:유뉴스 www.unews.co.kr 2001-09-30 ]

저는 대경지부입니다. 그리고 영대신문사 기자 출신입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5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