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red>[대담]미국 평화운동가-밀러씨</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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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 작성일01-11-03 00:00 조회1,47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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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 국제행동센터(International Action Center-L.A.Office)에서 조직가로 활약하고 있는 마구다 밀러씨와 13일 윌셔 연방정부 건물앞 시위장에서 잠시동안 최근 정세와 관련해 대담시간을 가졌다.
[문]미국의 아프간 침공사태를 어떻게 봅니까?
(답)저는 아프카니스탄이 희생양(Scapegoats)이라고 생각해요. 부시는 재난을 통해 혜택을 누리고 있어요. 다시말해 군사력을 증강시키며 군산복합체(Military Industrial Complex)의 주머니를 살찌게 하고 있는 거지요. 우리 국민들은 세금만 축내고요.
[문]미국의 대외정책은 어떻게 보십니까?
(답)저는 미국시민이지만 미국정부를 믿을 수가 없어요. 하루는 친구라고 했다가 다음날은 적으로 몰아가지요. 사실이지만 미국대외정책은 내일을 몰라요.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정책이라는 것을 오래동안 경험했어요.
[문]얼마전 일부 여론조사에서 미국 국민들 90%가 부시를 지지한다는 걸로 보도되었는데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답) 전 대부분의 여론조사에 실망이 많아요. 질문형식도 그렇지만 조사하는 주체가 누구이며 어떤 형식으로 조사를 하는가에 따라 결과가 달리 나오기 때문에 여론조사에 대하여 저는 편견이 있다고 생각해 왔어요. 여론조사가 정치에 악용되는 경우들이 너무 많이 때문에 여론조사에 늘 불만을 가져 온 사람이지요.
[문]요즘 미국에는 또 갑자기 탄저병(Amthrax)에 대해 또 다른 여론이 조성되고 있는데 이점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는지요?
(답) 탄저병 문제는 지금 새로운 얘기가 아니지요. 제가 알기로는 1950년대 부터 그 얘기가 있었는데 그 문제를 하필이면 지금에 들고 나오는 것은 뭔가 미심쩍은걸로 느껴져요.
[문]부시 행정부는 9월11일 사건이 터지기 전에는 별로 인기가 없었는데 앞으로 그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은 어떻게 될꺼 같습니까?
(답) 아시겠지만 미국국민들은 아프카니스탄이 지도의 어디에 있는지도 정확히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런데 이 나라에 대해 점점 많은 정보들을 우리 국민들이 알아가고 있잖아요. 국민들이 그 나라의 역사적 배경이나 걸어 온 길을 알게되면 자연히 미국과 아프간과의 관계에서 무엇이 문제가 되었는지도 알게 되리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물론 언론들이 일방적으로 보도하는 정보가 우리 국민들을 왜곡시키고 있긴 하지만 진실은 항상 세월이 지나면 알게되는거 아니겠어요. 베트남 전쟁을 보세요. 베트남 전쟁에서 돌아 온 미군병사들이 전쟁의 후유증으로 얼마나 고통을 겪었는지 아시죠. 전쟁이 끝나면 피해 국민들과 가해자들 모두가 고통을 겪게 마련이지요. 그리고 전쟁의 원인들도 그때에 하던 소리와 지금에 와서 나오는 얘기들이 다른거지요. 한국전쟁도 비슷할 껍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정의를 외치며 이렇게 열심히 투쟁하고 있어요.
[문] 마지막으로 미국의 평화운동, 진보운동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습니까?
(답) 날로 발전하며 활성화되어 가고 있어요. 우선 그동안 세계적으로 신자유주의 저항운동이 강하게 일어났어요. 국제금융기구에 대한 문제, 예를 들어 아이엠에프(IMF)나 세계은행, 즉 초국자본들에 대한 반대운동으로 세계 진보세력들이 연대연합을 그 어느때 보다 다부지게 해 온셈이지요. 유럽과 북미주에서도 이 운동이 활성화 되고 있어요. 이번에도 그런 세력들이 부시 정부의 전쟁정책때문에 반전평화운동으로 급선회하였습니다. 아시지만 초국자본의 횡포를 막자는 운동이 많이 일어났잖아요. 부시의 대외정책을 보면 냉전이 끝난 시대임에도 그는 아직도 물리력으로 주도하려는 움직임을 포기하지 않고 있어요. 이락이나 유고 다음에 아프간이 아닙니까. 그 다음에 어디로 번질지도 모르기 때문에 세계 양심세력들은 모두가 힘을 모아서 굳건한 연대연합을 이뤄내야 전쟁세력들과 초극자본가들의 입지를 좁힐 수 있다고 생각하는 관점들이 한 지점으로 모이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점들은 좋은 현상이지요. 그래서 저는 진보운동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하지요. 이 시대의 문제는 어느 한나라에 국한되는게 아닌것 같아요. 전쟁이냐 평화냐 하는 문제는 모든 나라에게 모두 적용되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모든 나라 양심세력들이 연대연합을 더 잘해 나가면 인류의 평화를 정착시키는데 더 효과적이 아닌가라고 저는 생각해요.
[문]바쁜 시간에 시간을 내주어 감사합니다.
[민족통신 편집인 10-13-2001 minjok@minjok.com]
[문]미국의 아프간 침공사태를 어떻게 봅니까?

[문]미국의 대외정책은 어떻게 보십니까?
(답)저는 미국시민이지만 미국정부를 믿을 수가 없어요. 하루는 친구라고 했다가 다음날은 적으로 몰아가지요. 사실이지만 미국대외정책은 내일을 몰라요.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정책이라는 것을 오래동안 경험했어요.
[문]얼마전 일부 여론조사에서 미국 국민들 90%가 부시를 지지한다는 걸로 보도되었는데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답) 전 대부분의 여론조사에 실망이 많아요. 질문형식도 그렇지만 조사하는 주체가 누구이며 어떤 형식으로 조사를 하는가에 따라 결과가 달리 나오기 때문에 여론조사에 대하여 저는 편견이 있다고 생각해 왔어요. 여론조사가 정치에 악용되는 경우들이 너무 많이 때문에 여론조사에 늘 불만을 가져 온 사람이지요.
[문]요즘 미국에는 또 갑자기 탄저병(Amthrax)에 대해 또 다른 여론이 조성되고 있는데 이점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는지요?
(답) 탄저병 문제는 지금 새로운 얘기가 아니지요. 제가 알기로는 1950년대 부터 그 얘기가 있었는데 그 문제를 하필이면 지금에 들고 나오는 것은 뭔가 미심쩍은걸로 느껴져요.
[문]부시 행정부는 9월11일 사건이 터지기 전에는 별로 인기가 없었는데 앞으로 그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은 어떻게 될꺼 같습니까?
(답) 아시겠지만 미국국민들은 아프카니스탄이 지도의 어디에 있는지도 정확히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런데 이 나라에 대해 점점 많은 정보들을 우리 국민들이 알아가고 있잖아요. 국민들이 그 나라의 역사적 배경이나 걸어 온 길을 알게되면 자연히 미국과 아프간과의 관계에서 무엇이 문제가 되었는지도 알게 되리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물론 언론들이 일방적으로 보도하는 정보가 우리 국민들을 왜곡시키고 있긴 하지만 진실은 항상 세월이 지나면 알게되는거 아니겠어요. 베트남 전쟁을 보세요. 베트남 전쟁에서 돌아 온 미군병사들이 전쟁의 후유증으로 얼마나 고통을 겪었는지 아시죠. 전쟁이 끝나면 피해 국민들과 가해자들 모두가 고통을 겪게 마련이지요. 그리고 전쟁의 원인들도 그때에 하던 소리와 지금에 와서 나오는 얘기들이 다른거지요. 한국전쟁도 비슷할 껍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정의를 외치며 이렇게 열심히 투쟁하고 있어요.
[문] 마지막으로 미국의 평화운동, 진보운동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습니까?
(답) 날로 발전하며 활성화되어 가고 있어요. 우선 그동안 세계적으로 신자유주의 저항운동이 강하게 일어났어요. 국제금융기구에 대한 문제, 예를 들어 아이엠에프(IMF)나 세계은행, 즉 초국자본들에 대한 반대운동으로 세계 진보세력들이 연대연합을 그 어느때 보다 다부지게 해 온셈이지요. 유럽과 북미주에서도 이 운동이 활성화 되고 있어요. 이번에도 그런 세력들이 부시 정부의 전쟁정책때문에 반전평화운동으로 급선회하였습니다. 아시지만 초국자본의 횡포를 막자는 운동이 많이 일어났잖아요. 부시의 대외정책을 보면 냉전이 끝난 시대임에도 그는 아직도 물리력으로 주도하려는 움직임을 포기하지 않고 있어요. 이락이나 유고 다음에 아프간이 아닙니까. 그 다음에 어디로 번질지도 모르기 때문에 세계 양심세력들은 모두가 힘을 모아서 굳건한 연대연합을 이뤄내야 전쟁세력들과 초극자본가들의 입지를 좁힐 수 있다고 생각하는 관점들이 한 지점으로 모이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점들은 좋은 현상이지요. 그래서 저는 진보운동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하지요. 이 시대의 문제는 어느 한나라에 국한되는게 아닌것 같아요. 전쟁이냐 평화냐 하는 문제는 모든 나라에게 모두 적용되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모든 나라 양심세력들이 연대연합을 더 잘해 나가면 인류의 평화를 정착시키는데 더 효과적이 아닌가라고 저는 생각해요.
[문]바쁜 시간에 시간을 내주어 감사합니다.
[민족통신 편집인 10-13-2001 minjok@minj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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