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green>불교인권상 2명여성이 수상</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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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1-12-01 00:00 조회1,44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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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불교인권상은 범민련 남측본부 박정숙고문(84)과 김선분 서울시연합부의장(76)이 공동수상했다. 이들은 모두 여맹소속 임원으로 활약한 인물들로 감옥에서 오랜동안 살았고 출소후 지금까지 민족민주운동에 몸바쳐 온 여성 원로운동가들이다. 유뉴스 22일자 보도를 전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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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이후 인권과 관련된 행사를 다니면서 첨엔 범민련과 관련된 사람들은 특수하고, 극우세력들이 말하는 좌경용공세력인줄 알았다. 하지만 그들의 삶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세월동안 그분들은 평생 온몸을 투신해 금기를 깨고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임을 깨달았다. 오늘 불교인권위가 이분들에게 주는 상은 매우 값지고 의미있는 상이다"
불교인권위가 주최한 인권시상식장에서 유가협 박정기 의장이 한 말이다.
지난 20일 12주년이 된 불교인권위원회(공동대표, 진관, 지원스님, 한상범교수)는 오늘(21) 7번째 인권상 시상식을 열고 범민련에서 활동하고 있는 통일운동가 박정숙(84), 김선분(76)선생에게 상을 수여했다.
불교인권위원회는 종군위안부들의 공동체인 나눔의 집. 비전향장기수 석방과 재활, 국가보안법 폐지등 사회민주화와 인권신장을 위해 지난 90년 결성된 단체다.
▲꽃다발에 파묻힌 원로 여성 통일운동가들-왼쪽의 김선분 선생과 박정숙 선생
이날행사에서 공동대표인 지원스님은 "평생 민족화해를 위해 감옥과 차가운 시멘트바닥을 집으로 삼고 겸손하게 살아온 거룩한 분들이다"고 말했다.
수상자인 박정숙, 김선분선생은 "이자리에 올때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과연 우리가 이상을 받을 자격이 있나? 민족을 위해 통일운동을 했지만 우리가 이루어놓은 것이 있나 자문하게 된다. 이상은 목숨이 다할때까지 통일이 위해 일하라는 상으로 알고 열심히 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민가협 임기란 의장은 "내세우지 않고 늘 겸손하게 묵묵히 한길걸어온 이분들은 운동가의 성품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모범 선배들이다"며 축사를 대신했다.
한편, 92년 1회 인권상은 박종철열사 부친인 박정기 민가협 의장이 받았고, 97년부터 99년까지는 공동대표인 진관스님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수감생활을 해 3년간 중단된바 있다.
오늘 행사에는 수덕사 법장 큰스님, 통일연대 상임의장 한상렬목사, 전국연합 오종렬 의장, 유가협, 민가협, 범민련등 민족민주단체에서 100여명 참석했다.
약력
박정숙
1917년 6월 18일 출생(강원도 양양군 도천면 유치리)
1948년 중앙여맹 활동
1950년 평양행
1952년 2월 긴급체포로, 10년형
1960년 10월경 석방
1961년 5.16후 구속
1975년 반공법위반 체포
1977년 석방
현재 범민련 남측본부 고문
김선분
1926년 2월 14일 출생(경기도 양주군 퇴계원리 78)
1948년 서울 필동여맹위원장
1950년 중구연맹 지도원
1951년 조직활동, 체포10년형
1961년 출소
1975년 반공법위반 연행
1977년 석방
현재 서울시연합부의장
[인권상 역대수상자]
92년 제1회 박정기 유가협의장(서울대 학생으로 87년안기부에서 고문받다 숨진 박총철 열사 부친. 현유가협 의장)
93년 제2회 윤석양이병(군양심선언)
94년 제3회 정해숙(당시 전교조위원장), 서준식(인권운동가)
95년 제4회 단체인 미군법죄근절을 위한 운동본부
96년 제5회 김창환(당시 철도기관사 노조인 전지협의장)
2000년 제6회 라창순(범민련 고문), 이성호(부산연합 의장)
2001년 제7회 박정숙, 김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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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미 기자)
[출처:유뉴스 www.unews.co.kr 200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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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권위가 주최한 인권시상식장에서 유가협 박정기 의장이 한 말이다.
지난 20일 12주년이 된 불교인권위원회(공동대표, 진관, 지원스님, 한상범교수)는 오늘(21) 7번째 인권상 시상식을 열고 범민련에서 활동하고 있는 통일운동가 박정숙(84), 김선분(76)선생에게 상을 수여했다.
불교인권위원회는 종군위안부들의 공동체인 나눔의 집. 비전향장기수 석방과 재활, 국가보안법 폐지등 사회민주화와 인권신장을 위해 지난 90년 결성된 단체다.

이날행사에서 공동대표인 지원스님은 "평생 민족화해를 위해 감옥과 차가운 시멘트바닥을 집으로 삼고 겸손하게 살아온 거룩한 분들이다"고 말했다.
수상자인 박정숙, 김선분선생은 "이자리에 올때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과연 우리가 이상을 받을 자격이 있나? 민족을 위해 통일운동을 했지만 우리가 이루어놓은 것이 있나 자문하게 된다. 이상은 목숨이 다할때까지 통일이 위해 일하라는 상으로 알고 열심히 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민가협 임기란 의장은 "내세우지 않고 늘 겸손하게 묵묵히 한길걸어온 이분들은 운동가의 성품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모범 선배들이다"며 축사를 대신했다.
한편, 92년 1회 인권상은 박종철열사 부친인 박정기 민가협 의장이 받았고, 97년부터 99년까지는 공동대표인 진관스님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수감생활을 해 3년간 중단된바 있다.
오늘 행사에는 수덕사 법장 큰스님, 통일연대 상임의장 한상렬목사, 전국연합 오종렬 의장, 유가협, 민가협, 범민련등 민족민주단체에서 100여명 참석했다.
약력
박정숙
1917년 6월 18일 출생(강원도 양양군 도천면 유치리)
1948년 중앙여맹 활동
1950년 평양행
1952년 2월 긴급체포로, 10년형
1960년 10월경 석방
1961년 5.16후 구속
1975년 반공법위반 체포
1977년 석방
현재 범민련 남측본부 고문
김선분
1926년 2월 14일 출생(경기도 양주군 퇴계원리 78)
1948년 서울 필동여맹위원장
1950년 중구연맹 지도원
1951년 조직활동, 체포10년형
1961년 출소
1975년 반공법위반 연행
1977년 석방
현재 서울시연합부의장
[인권상 역대수상자]
92년 제1회 박정기 유가협의장(서울대 학생으로 87년안기부에서 고문받다 숨진 박총철 열사 부친. 현유가협 의장)
93년 제2회 윤석양이병(군양심선언)
94년 제3회 정해숙(당시 전교조위원장), 서준식(인권운동가)
95년 제4회 단체인 미군법죄근절을 위한 운동본부
96년 제5회 김창환(당시 철도기관사 노조인 전지협의장)
2000년 제6회 라창순(범민련 고문), 이성호(부산연합 의장)
2001년 제7회 박정숙, 김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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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미 기자)
[출처:유뉴스 www.unews.co.kr 200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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