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김명철씨가 당초 일본글로 펴낸 저서를 재미동포 윤영무씨가 우리말로 번역하여 남한에서 출판했던 책 "김정일의 통일전략"(살림터 발행)이 남한에서는 판금 조치가 내려지고 출판사 대표가 국가보안법에 구속되기도 하였으나 이책이 최근 미국과 영국에서는 "Kim Jong Il"s Military Strategy for Reunification"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어 서방세계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영어판으로 출판된 것은 영국의 리딩대학 전략연구소(The Center for Strategic Studies, The University of Reading, The United Kingdom)와 미국 버지니아주 훼어팩스에 있는 공공정책 전국연구소(The National Institute for Public Policy at Fairfax. VA)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 저서는 처음 일본글로 출판되었을때 일본에서 출판 직후 한달만에 60만권이 팔릴정도로 일본독자들에게 인기를 모았었다. 이 책의 일본어 원문은 <한국붕괴, 김정일의 군사전략>이었는데 흥미로운 것은 일본의 보수적인 출판사인 광인사(고진샤-유쉬오 죠보)가 이 책을 출간했었다. <김정일통일전략>은 처음 나온 <김정일 조선통일의 날>이 나온지 1년만에 속편으로 나온 책이다.

이 책은 남북 두지도자들이 남북공동선언을 공표하기 바로 한달 전인 2000년 5월 남한의 살림터에서 출판되어 베스트셀러 명단에도 올라간바 있었으나 남한공안당국에 의해 판매가 금지되는 수모를 겪게 되었다.

김명철씨는 재일동포들이 제작하여 만드는 영자신문 의 편집장을 역임한바 있었고 그이후 한(조선)반도 평화문제 전문가로 평론들을 써왔다. 그는 일본국적을 소유한 인물로 일본과 미국 학계와 정계에도 폭넓게 관계하며 각종 논문을 발표하고 평화문제 강연을 하여 국제사회에서는 무시하지 못하는 존재로 알려져 왔다.

그는 금년 11월초순에 이북의 사회과학연구소에서 수여하는 사회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바 있다.

영어판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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