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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관광 지속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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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1-12-30 00:00 조회1,5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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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년 남짓을 이어온 금강산 관광이 중단 위기에 처하자 15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금강산을 사랑하는 범국민연대 준비위원회(준비위)"를 꾸렸다. 준비위는 금강산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남북민간교류와 한반도 평화실현의 매개체라는 주장을 하며 20일(목) 명동에서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여론 얻기에 나섰다.

5017_1008896050.jpg준비위는 금강산 관광을 통해 지난 11월말까지 북한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약 43만 명에 이르는데 비해 89년 이후 10년 간 북한 방문자수는 약 6천명이었다는 통계치를 들며 "금강산 관광은 관광 차원을 넘어 물적·인적교류로서 민족화해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전하며 금강산 관광을 위한 정부, 국회,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준비위는 "육로관광", "금강산특구 지정" 등을 주요골자로 하는 남북관광협력을 합의한 6.8합의서 이행을 바탕으로 금강산 관광을 주장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국회 청원에 나설 계획이나 보다 중점을 두는 것은 국민여론 환기라고 밝혀 거리 캠페인을 자주 가질 것임을 내비쳤다.

김규철(남북포럼 원장) 공동집행위원장은 "남북 민간접촉의 유일한 창구 역할을 금강산이 해왔다"며 "현재 정부당국의 무관심, 야당의 퍼주기론과 대북정책에 있어 보수적 입장, 그리고 북측의 무성의한 태도, 현대 아산의 누적된 적자로 인한 재정적 문제로 등으로 관광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다"라며 중단 원인을 설명했다.

99년 6월 서해교전 당시도 금강산행 뱃길은 끊어지지 않았던 사례를 들며 김위원장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예산의 20%를 국방비로 쏟고, 미국의 무기를 사들이는 이러한 때 금강산에 대한 재정지원은 휴전선을 민족화해지대로 바꿀 수 있는 등 남북통일에 또 다른 측면에서 기여할 것이다"며 이는 야당에서 말하는 퍼주기가 아닌 평화를 퍼오는 사업이다고 못박았다.

유인물을 받아든 40대 아주머니는 금강산 관광 중단 위기에 대해 알고 있고 이에 아쉽다고 말하며 "처음 뚫릴 때 많은 비용을 들인 것으로 안다. 그리고 실향민들의 고향 땅 밝기나 향후 통일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지지를 표방하고 나섰다.

시민들에게 서명을 권하는 박인환(흥사단 투사본 운영위원장) 변호사는 대학생들의 통일무관심에 대한 지적을 먼저 하며 "대학생들이 금강산에 졸업 여행가서 북을 직접 느끼며 산 통일교육체험을 많이들 했으면 좋겠어, 우리보다도 젊은이들을 위해 금강산은 계속 갈 수 있어야 해"하며 말을 전했다.

금강산관광 살리기를 촉구하는 시민단체들이 발벗고 나선 이때 정부당국과 여·야, 현대 아산측의 향후 태도에 귀추가 주목된다. 백영순 기자

[출처:유뉴스 www.unews.co.kr 200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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