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 학생들 구속규탄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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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2-02-23 00:00 조회1,45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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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은 19일 <미 상의 점거투쟁 관련자 구속방침>에 관련하여 규탄성명을 발표하면서 "그 어떤 엄포와 위협에도 우리는 굴하지 않을 것이며 범국민적 반미투쟁의 한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결의하면서 구속학생들을 즉각성석방하라고 촉구했다.[전문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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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 미 상공회의소 점거투쟁 관련자 구속방침 규탄 성명
애국과 매국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국적불명의 공안당국을 통렬히 규탄한다!
당국은 부시방한 반대의 전 국민적 분노를 직시하고 연행자를 즉각 석방하라!
2002년 2월 18일 미 상공회의소 고층 건물에 <부시방한 반대> 현수막이 나부끼는 순간,
분단과 식민의 땅 한반도에는 번개가 치듯 반미의 뇌성이 울렸다.
세계 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막아 나서는 <악의 화신> 부시가 방한하기 하루 전,
미국의 대한반도 지배기구의 하나인 상공회의소를 기습한 한총련 선봉대 28명의 용맹한
투쟁은 민족적 분노를 일시에 표출한 애국적 장거였다. 주한 미국 상공회의소가 과연 어떤
곳인가. 지난 55년 설립이래 자국의 경제활동을 보장한다는 미명아래 이남에 대한
경제침탈과 직접 지배를 지휘한 <악의 소굴>이다.
한총련이 내건 <무기강매, 내정간섭, 부시방한 반대>의 외침은 계급 계층, 사상과 정견의
차이를 떠나 전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는 최고의 애국적 구호였으며 연행과 구속도
마다하지 않은 헌신은 이 땅 청년학생의 기개를 만방에 과시한 일대 시위였다.
그러나 당국은 경찰특공대를 동원해 무자비하게 진압을 자행했으며 급기야 <주동자 전원
구속>이라는 엄포를 내뱉고 있다. 정부당국에 묻는다. 부시방한 반대로 총궐기하는 전
국민적 분노를 모르는가. 상공회의소를 점거한 한총련 학생들의 투쟁에 지지와 동의를
보내는 거스를 수 없는 민심을 읽지 못하는가. 그들의 행동이 과연 국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국정을 혼란시키는 반역의 행위인가.
미국이라는 나라는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 한반도 강점을 위해 무고한 우리 민중을
3백만명이나 죽인 학살자, 이북을 향해 근거 없는 모략과 전쟁책동을 일삼는 전쟁과
분열의 화신, 동맹국을 가장해 무기강매와 내정간섭을 자행하는 지배자, IMF를 앞세워
우리 민중의 고혈을 빨아먹는 약탈자. 이들을 반대해 투쟁에 나선 청년학생들을 잡아
가두는 당국이야 말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나라의 정체성을 혼란시키는 주범이다.
지금 이 순간, 진정 명명백백한 것은 부시의 방한이라는 것이 우리 민족에게는 하등
이로울 것 없는 하나의 소동이며 나아가 온 민족을 공멸로 몰아붙일 불구덩이를 안고 있는
거부와 투쟁의 대상이라는 것이다. 부시가 내뱉은 <악의 축>이라는 발언은 우리 민족을
자국의 전쟁무기를 팔아먹고 마음대로 지배할 수 있는 미개한 약소민족으로 치부한 참을
수 없는 모욕이자 위협이다. 전쟁의 피를 먹고 사는 제국주의 국가의 무지한 횡포아래
한반도 정세는 자주통일의 목전에서 치열한 대결전을 치르고 있다.
우리에게는 반세기 분단과 제국주의 지배의 사슬을 끊어버릴 6·15 공동선언이라는
핵무기보다 더 강한 무기가 있다. 이 대결에서 우리는 그들에게 회생 불가능한 패배의
맛을 보여주고 반드시 승리하고야 말 것이다. 부시가 이 사실을 인정하는 시기가 빠를수록
자국의 체면과 이익을 조금이라도 빨리 보전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당국에 경고한다. 미국의 강도적인 위협과 간섭에 최소한의 반항조차 하지 않는
가식적인 제스츄어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폭력적으로 연행해간 28명의 학우들을 즉각
석방하라. 설상가상 우리의 투쟁과 이에 지지를 보내고 있는 민심을 따르기는커녕 미국에
사죄성 유감발언을 흘린 매국적 행각에 분노한다. 연행한 학우들을 즉각 석방하지
않는다면 부시방한 반대 투쟁에 나선 전 국민이 궐기해 나설 것이다.
이번 투쟁은 미국의 지배와 간섭, 전쟁책동을 반대하는 민족의 태산같은 분노를 대변한
"작은" 시위일 뿐이다. 부시방한 반대 투쟁은 시작일 뿐이며 우리의 반미투쟁은 들불처럼
타올라 주한미군을 몰아내는 그 길로 내달릴 것이다. 그 어떤 엄포와 위협에도 우리는
굴하지 않을 것이며 범국민적 반미투쟁의 한길로 나아갈 것이다.
우리민족끼리 단합과 통일을 촉진하는 해 2002년 2월 19일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는 불패의 애국대오
10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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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vshcy2@jinbo.net
Homepage : http://hcy.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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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 미 상공회의소 점거투쟁 관련자 구속방침 규탄 성명
애국과 매국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국적불명의 공안당국을 통렬히 규탄한다!
당국은 부시방한 반대의 전 국민적 분노를 직시하고 연행자를 즉각 석방하라!
2002년 2월 18일 미 상공회의소 고층 건물에 <부시방한 반대> 현수막이 나부끼는 순간,
분단과 식민의 땅 한반도에는 번개가 치듯 반미의 뇌성이 울렸다.
세계 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막아 나서는 <악의 화신> 부시가 방한하기 하루 전,
미국의 대한반도 지배기구의 하나인 상공회의소를 기습한 한총련 선봉대 28명의 용맹한
투쟁은 민족적 분노를 일시에 표출한 애국적 장거였다. 주한 미국 상공회의소가 과연 어떤
곳인가. 지난 55년 설립이래 자국의 경제활동을 보장한다는 미명아래 이남에 대한
경제침탈과 직접 지배를 지휘한 <악의 소굴>이다.
한총련이 내건 <무기강매, 내정간섭, 부시방한 반대>의 외침은 계급 계층, 사상과 정견의
차이를 떠나 전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는 최고의 애국적 구호였으며 연행과 구속도
마다하지 않은 헌신은 이 땅 청년학생의 기개를 만방에 과시한 일대 시위였다.
그러나 당국은 경찰특공대를 동원해 무자비하게 진압을 자행했으며 급기야 <주동자 전원
구속>이라는 엄포를 내뱉고 있다. 정부당국에 묻는다. 부시방한 반대로 총궐기하는 전
국민적 분노를 모르는가. 상공회의소를 점거한 한총련 학생들의 투쟁에 지지와 동의를
보내는 거스를 수 없는 민심을 읽지 못하는가. 그들의 행동이 과연 국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국정을 혼란시키는 반역의 행위인가.
미국이라는 나라는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 한반도 강점을 위해 무고한 우리 민중을
3백만명이나 죽인 학살자, 이북을 향해 근거 없는 모략과 전쟁책동을 일삼는 전쟁과
분열의 화신, 동맹국을 가장해 무기강매와 내정간섭을 자행하는 지배자, IMF를 앞세워
우리 민중의 고혈을 빨아먹는 약탈자. 이들을 반대해 투쟁에 나선 청년학생들을 잡아
가두는 당국이야 말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나라의 정체성을 혼란시키는 주범이다.
지금 이 순간, 진정 명명백백한 것은 부시의 방한이라는 것이 우리 민족에게는 하등
이로울 것 없는 하나의 소동이며 나아가 온 민족을 공멸로 몰아붙일 불구덩이를 안고 있는
거부와 투쟁의 대상이라는 것이다. 부시가 내뱉은 <악의 축>이라는 발언은 우리 민족을
자국의 전쟁무기를 팔아먹고 마음대로 지배할 수 있는 미개한 약소민족으로 치부한 참을
수 없는 모욕이자 위협이다. 전쟁의 피를 먹고 사는 제국주의 국가의 무지한 횡포아래
한반도 정세는 자주통일의 목전에서 치열한 대결전을 치르고 있다.
우리에게는 반세기 분단과 제국주의 지배의 사슬을 끊어버릴 6·15 공동선언이라는
핵무기보다 더 강한 무기가 있다. 이 대결에서 우리는 그들에게 회생 불가능한 패배의
맛을 보여주고 반드시 승리하고야 말 것이다. 부시가 이 사실을 인정하는 시기가 빠를수록
자국의 체면과 이익을 조금이라도 빨리 보전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당국에 경고한다. 미국의 강도적인 위협과 간섭에 최소한의 반항조차 하지 않는
가식적인 제스츄어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폭력적으로 연행해간 28명의 학우들을 즉각
석방하라. 설상가상 우리의 투쟁과 이에 지지를 보내고 있는 민심을 따르기는커녕 미국에
사죄성 유감발언을 흘린 매국적 행각에 분노한다. 연행한 학우들을 즉각 석방하지
않는다면 부시방한 반대 투쟁에 나선 전 국민이 궐기해 나설 것이다.
이번 투쟁은 미국의 지배와 간섭, 전쟁책동을 반대하는 민족의 태산같은 분노를 대변한
"작은" 시위일 뿐이다. 부시방한 반대 투쟁은 시작일 뿐이며 우리의 반미투쟁은 들불처럼
타올라 주한미군을 몰아내는 그 길로 내달릴 것이다. 그 어떤 엄포와 위협에도 우리는
굴하지 않을 것이며 범국민적 반미투쟁의 한길로 나아갈 것이다.
우리민족끼리 단합과 통일을 촉진하는 해 2002년 2월 19일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는 불패의 애국대오
10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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