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통일범민족연합은 지난 2월 18일 임시공동의장단회의를 열어 2002년 조국통일운동의 과업을 확정하고 결의문을 발표하였다.
범민련은 결의문에서 남북공동선언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전민족적인 범위에서 진행하고 민족공조로 7천만 겨레의 대단결을 실현하며 6·15공동선언을 저해하는 반통일 세력과 투쟁하며 범민련을 확대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특히 범민련은 [우리 민족끼리 조국을 통일하자] 라는 구호 아래 6·15공동선언 발표 2주년을 계기로 민족통일대축전을 진행하고 [아리랑] 을 관람하기로 하였으며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가는 운동기간] 동안 계기별, 지역별 실정에 맞는 통일행사들을 광범위하게 진행해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2001년의 성과를 이어 범민련 제 9차 공동의장단회의와 범민족회의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

이번에 발표된 범민련의 결정은 날로 고조되고 있는 7천만 겨레의 통일열망을 대변하고 2002년 6·15공동선언 실천운동의 경로를 뚜렷이 밝혀주고 있다. 이로써 우리 민족은 2002년 조국통일운동의 정확한 방향과 목표를 갖게 되었다. 범민련의 결정을 적극적으로 실천한다면 우리 민족은 올해를 조국통일운동에서 획기적인 전진의 해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6·15공동선언으로 열려진 조국통일 시대의 앞장에서 7천만 겨레의 통일대행진을 선도하고 있는 범민련의 결정을 적극 지지하며 이 방향에서 올해 조국통일운동을 힘차게 전개해나갈 것이다.

우리는 6·15공동선언 발표 2주년을 계기로 진행될 민족통일대축전에 적극 참여할 것이며 남녘의 대중들과 함께 [아리랑] 관람사업을 전개할 것이다. 또한 2001년 [민족통일촉진운동기간] 동안 전개하였던 [청년김양무남북공동선언실천단] 활동의 성과를 이어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나가는 기간] 을 더욱 참신하게 준비할 것이다.

남과 북, 해외 7천만 겨레의 통일의지를 대변하는 범민련이 존재하고 조국통일운동의 앞길을 밝혀주는 범민련의 민족대단결 노선이 있기에 우리의 투쟁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남북공동선언 실현과 범민련 확대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 민족끼리 단합과 통일을 촉진하는 해
2002년 2월 25일
통일애국열사김양무정신계승사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