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편파판정 소식에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중가요 보급에 나서고 있는 작곡가 윤민석씨가 이번에는 "Fuck"n U.S.A."를 발표해 화제다.

"우리의 눈과 귀로 똑똑히 확인한 미국놈들의 야비한 행태가 단순히 스포츠 경기 도중 벌어진 조그만 해프닝이 아니라 그들의 오만한 속마음과 실체를 만천하에 드러내는 상징적인 사건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송앤라이프 식구들이 15시간만에 노래를 만든 이유다.

"Fuck"n U.S.A."라는 곡은 "숏트랙 경기를 보았나 야비한 나라 Fucking U.S.A. 그렇게 금메달 따니까 좋으냐 더러운 나라 Fucking U.S.A"로 시작하며 미국반대와 통일한국을 주제로 하고 있다.

이 노래가 전국민의 입을 통해 전해졌으면 하는 소망을 가진 윤민석씨는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과 미국이 경기를 벌일 때 응원가로 운동장에 퍼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대협진군가 윤민석씨가 민중가요 보급을 위해 만든 노래사이트 송앤라이프를 통해 노래로 전하는 속보 1, 2를 이전에 발표한 바 있다.
노래로 전하는 속보 1은 과자를 먹다 졸도한 부시를 비웃는 "기특한 과자", 속보 2는 악의 축 발언으로 무리를 빚은 부시의 만행을 비판한 "또라이 부시"라는 곡이다. 백영순 기자

[유뉴스 200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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