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전세기편으로 오늘 오후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2박3일간의 방북 일정에 들어갔다고 와이티엔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어 메가와티 대통령은 오늘 오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담한 뒤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확대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라면서 "메가와티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남북,북미 대화 재개 등 최근 한반도 정세와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이다"고 전망했다.

29일은 집단체조 아리랑 연습 공연을 관람한 뒤 30일 남한을 방문해 김대중 대통령과 방북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이 방송은 예상했다.

인도네시아 메가와티 대통령은 지난 24일부터 중국을 방문해 장쩌민 주석, 후진타오 부주석 등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이어서 평양을 방문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