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고위직 혈연관계로 통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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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2-04-10 00:00 조회1,52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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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부시 미국 공화당 행정부가 규율이 엄격하고 가족적 유대관계가 강한 것은 상당수 고위직 인사들이 혈연관계로 맺어진 때문이기도 하다. <워싱턴포스트>는 12일 이들의 가족관계를 설명하면서 “부시 행정부에서 통치는 집안일”이라고 지적했다.
딕 체니 부통령의 딸 엘리자베스와 사위 필립 페리는 최근 국무부 부차관보와 예산관리청 법무실장에 각각 임명됐다. 두 사람은 모두 변호사로 엘리자베스는 국무부 근무경력이 있으며 페리는 지난주까지 법무부에서 일했다. 또 콜린 파월 국무장관의 아들 마이클은 장관급인 연방통신위원회 위원장인데, 이전까지 이 부처 위원으로 있다 부시 행정부에서 승진했다.
대표적 보수파 법조인인 윌리엄 랭퀴스트 대법원장의 딸은 보건복지부에서 일하며, 앤터닌 스캘리어 대법관의 아들 유진은 최근 노동부의 최고위 법률전문가 자리에 임명됐다. 짐 버닝 상원의원(공화·캔터키)의 아들 데이비드는 지난주 연방판사로 인준을 받았고, 스트롬 서몬드 상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의 아들도 최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연방검사로 임명됐다. 이레인 차오 노동장관은 미치 맥코넬 상원의원(공화·캔터키)의 부인이고, 무역대표부 고위관리인 하이드 크루즈와 연방무역위 테드 크루즈 정책기획국장은 부부다. 백악관 정치참모 켄 멜먼의 남동생 브루스는 상무부 차관보이며 공보비서 스콧 맥클래런의 동생 마크는 부시 대통령의 경제보좌역이다.
워싱턴/윤국한 특파원gookhan@hani.co.kr
딕 체니 부통령의 딸 엘리자베스와 사위 필립 페리는 최근 국무부 부차관보와 예산관리청 법무실장에 각각 임명됐다. 두 사람은 모두 변호사로 엘리자베스는 국무부 근무경력이 있으며 페리는 지난주까지 법무부에서 일했다. 또 콜린 파월 국무장관의 아들 마이클은 장관급인 연방통신위원회 위원장인데, 이전까지 이 부처 위원으로 있다 부시 행정부에서 승진했다.
대표적 보수파 법조인인 윌리엄 랭퀴스트 대법원장의 딸은 보건복지부에서 일하며, 앤터닌 스캘리어 대법관의 아들 유진은 최근 노동부의 최고위 법률전문가 자리에 임명됐다. 짐 버닝 상원의원(공화·캔터키)의 아들 데이비드는 지난주 연방판사로 인준을 받았고, 스트롬 서몬드 상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의 아들도 최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연방검사로 임명됐다. 이레인 차오 노동장관은 미치 맥코넬 상원의원(공화·캔터키)의 부인이고, 무역대표부 고위관리인 하이드 크루즈와 연방무역위 테드 크루즈 정책기획국장은 부부다. 백악관 정치참모 켄 멜먼의 남동생 브루스는 상무부 차관보이며 공보비서 스콧 맥클래런의 동생 마크는 부시 대통령의 경제보좌역이다.
워싱턴/윤국한 특파원gook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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