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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 의장 당선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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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2-04-27 00:00 조회1,4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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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주 전남대학교 총학생회장이 10기 한국대학총학회연합(한총련) 의장으로 당선됐다. 전국대학신문기자연합(전대기련)공동기자단은 당선 즉시 기자회견을 가졌다. 보도전문을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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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주(전남대학교 총학생회장)
10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의장 당선자 기자회견



의장에 당선된 소감은

10hcy-kim01.jpg임시체계 건설이 늦어짐에 따라 공백기가 길어져 2002년을 살아가려는 힘이 미약한 것 같다. 3월초에 임시의장을 등록하고 오늘 의장으로 당선되니 소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선거가 끝나서 홀가분하지만 김재연 후보의 뜻과 의지를 잘 반영시켜 실현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백만 학우의 의지와 신뢰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겠다.

김재연 후보의 뜻과 의지를 반영시킨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김재연 후보의 선거운동에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다. 거리나 대학에서 학생회 간부나 일꾼이 아닌 일반학우나 국민들에게 한총련을 이야기하는 모습들이 그러했다. 한총련 합법적 활동보장을 위한 범사회인 대책위원회를 꾸리는 등 한총련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여론화시킬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생겼다. 따라서 김재연 후보의 모범을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으로 본다.

한총련이 전반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변화하는 시대와 사회의 요구를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도 있고 한총련 구성원을 같이 이끌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 일반국민, 학우들과 문제를 함께 풀어가고 방안을 모색하는 점이 많이 부족하다. 즉, 아직까지는 한총련의 뜻을 많은 사람들에게 표현하는 능력이 미숙한 것이다.

올해 대선과 지방선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총련 차원에서는 6·15공동선언을 지지하는 세력을 당선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지방선거와 대선을 통해 전체민중과 이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민주노동당 가입이나 진보정당건설과 민주대학생연합의 민중민주정치세력화를 생각하고 있다.

노무현 씨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얼마 전에도 이인제 후보가 노무현과 한총련의 관계에 대해 말한 적이 있었다. 한총련은 국민경선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노무현 씨에 대한 판단을 내리고 있지는 않다.


10hcy-kim03.jpg 아리랑축전이 남북관계나 대외관계에 어떤 의미를 가지며 한총련 내에서 아리랑축전 참가와 관련해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리랑축전은 미국, 일본의 고립, 분쇄, 전쟁연습 등의 압박에 대항해 전 세계에 단결된 힘을 보여주고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임을 과시할 수 있다. 한총련 내부에서는 6·15민족통일대축전 성사를 위한 대책위를 꾸려 아리랑축전을 논의할 것이다. 한총련에서는 2만 명 정도가 참가했으면 하는 욕심이 있다. 아리랑 축전 실무회의 결과가 긍정적이지 못해 어려워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든다.

민주대학생연합을 꾸리기 위해 강령을 개정하는 것은 고육지책이라는 의견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지금이라도 단체의 틀은 꾸릴 수 있지만 낮은 수준일 수밖에 없다. 합의체만 만든다는 것은 의미가 없고 목표지점이 크고 명확한 단체를 꾸려야 할 것이다. 강령과 규약을 개정하는 것은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것에 따른 것이다. 학우들의 의식수준에 맞는 개정이 필요하지만 합법화만을 위한 합법화는 지향하지 않겠다.



김재연 한국외대 총학생회장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선거결과가 발표되고 난 후 김재연 회장을 만나 한총련이 역사의 주인으로 서야하고 학생운동의 전형을 세우자는 말을 전했다. 그리고 김재연 회장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달라는 부탁을 했고 김재연 회장 역시 그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대학신문기자연합 공동기자단

[출처:전대기련 4/14/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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