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무 열사 딸 진경과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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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2-04-22 00:00 조회1,50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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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월 26일 김양무 열사 추도식에서 만난 진경이는 "이제 나도 한총련 합격증이 생긴다"며 너무나 기뻐했었다. 그렇게도 한총련을 열망하고 그리워하던 진경이(광주대·문예창작과)가 드디어 한총련이 되었다.
그리고 4월12일부터 14일까지 영남대에서 열리는 10기 한총련 대의원대회를 참가하게 됐다. "고등학교때 엄마의 손에 이끌려 많은 행사들을 참석했지만 이제는 내가 한총련이 되어 이 모든 행사들을 참석한다는게 너무나 새롭고 놀랍기만해요"라고 대의원대회 첫 참가 소감을 말했다. 진경이는 이제 당당하게 백만 학도인 한총련의 하나의 일원이 되었다는 자부심이 가득차 보였다.
어렸을적부터 아빠의 영향으로 대학생들의 투쟁을 지켜본 진경이. 진경이는 한총련을 어떻게 생각할까? "한총련은 나에게 때로는 무섭고, 데모만 하는데로 인식한게 사실이었어요. 하지만 아빠는 한총련 학생들을 누구보다 아끼셨죠. 그래서인지 한총련에 대한 사고과 많이 바꿔었어요."라고 말한다.
02, 산소학번으로 한총련 대의원대회를 참여한 진경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건 경산코발트 양민학살지 탐방이다. "심장이 약해서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동굴속에 어떻게 그렇게 많은 사람이 죽을 수 있는지 이해 할 수 없어요"라며 "유족들을 빨갱이로 불리는 상황이 너무 화가나고 정말 우리는 미국을 몰아내야 할 것 같아요"고 말한다.
한편 이번 한총련 대의원대회를 바라본 진경이는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한총련 대의원대회를 보다 대중적으로 선전해 나갔으면 하는 것이다. "거리선전전을 창조적으로 펼쳐 시민들과 함께 하는 한총련 대의원대회를 만들었으면 해요" 라는 것. 진경이는 대의원대회때 많은것을 배웠다. 특히 "조직생활, 한총련 생활이 어떤건지를 알아가는 과정이 아니었나 싶어요. 또 새내기의 마음으로 그만큼 많은 것들을 배우는게 아닌가 싶네요"라고 말했다.
진경이는 대학생이 돼서 학생회 사업을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말 내실있게 짜여져 있고 투쟁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그런 학생회를 만들어 보고 싶은 작은 소망을 내빛쳤다. 인터뷰 도중 한총련 의장에 전남대 총학생회장 김형주씨가 당선됐다는 소식을 접한 진경이는 "한총련 의장님의 결의 따라 투쟁하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이제 진경이는 한총련의 한 일원이 되었다. 앞으로 진경이는 항상 말하는 열심히 사는 모습들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많이 배우고 가슴으로 느끼는 삶을 위해 노력 할것이다. 나중에 후배들이 들어와서 물어보면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는 선배 말이다.
- 전국대학신문기자연합 공동기자단
[출처:전대기련 4/13/2002]

어렸을적부터 아빠의 영향으로 대학생들의 투쟁을 지켜본 진경이. 진경이는 한총련을 어떻게 생각할까? "한총련은 나에게 때로는 무섭고, 데모만 하는데로 인식한게 사실이었어요. 하지만 아빠는 한총련 학생들을 누구보다 아끼셨죠. 그래서인지 한총련에 대한 사고과 많이 바꿔었어요."라고 말한다.
02, 산소학번으로 한총련 대의원대회를 참여한 진경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건 경산코발트 양민학살지 탐방이다. "심장이 약해서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동굴속에 어떻게 그렇게 많은 사람이 죽을 수 있는지 이해 할 수 없어요"라며 "유족들을 빨갱이로 불리는 상황이 너무 화가나고 정말 우리는 미국을 몰아내야 할 것 같아요"고 말한다.
한편 이번 한총련 대의원대회를 바라본 진경이는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한총련 대의원대회를 보다 대중적으로 선전해 나갔으면 하는 것이다. "거리선전전을 창조적으로 펼쳐 시민들과 함께 하는 한총련 대의원대회를 만들었으면 해요" 라는 것. 진경이는 대의원대회때 많은것을 배웠다. 특히 "조직생활, 한총련 생활이 어떤건지를 알아가는 과정이 아니었나 싶어요. 또 새내기의 마음으로 그만큼 많은 것들을 배우는게 아닌가 싶네요"라고 말했다.
진경이는 대학생이 돼서 학생회 사업을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말 내실있게 짜여져 있고 투쟁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그런 학생회를 만들어 보고 싶은 작은 소망을 내빛쳤다. 인터뷰 도중 한총련 의장에 전남대 총학생회장 김형주씨가 당선됐다는 소식을 접한 진경이는 "한총련 의장님의 결의 따라 투쟁하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이제 진경이는 한총련의 한 일원이 되었다. 앞으로 진경이는 항상 말하는 열심히 사는 모습들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많이 배우고 가슴으로 느끼는 삶을 위해 노력 할것이다. 나중에 후배들이 들어와서 물어보면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는 선배 말이다.
- 전국대학신문기자연합 공동기자단
[출처:전대기련 4/13/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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