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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계, 박순희 대표중상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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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2-05-04 00:00 조회1,4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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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들은 쉴새없이 드나드는데 국민의 의사를 대통령에게 전달하러 온 대표는 중상을 입혀 내모는 게 말이 됩니까?"

18241_1.jpg23일 오전 11시 삼청동 청와대 진입로에서 F-X공동행동, 천주교 F-X대책위 주최로 열린 `F-15K 내정철회와 박순희 대표 중상 경위 규명 촉구 시민사회단체 청와대 앞 기자회견`에서 천주교 여성공동체 김선식 회장은 "청와대가 일개 관광지로 전락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김선식 회장은 "박순희 대표가 현재 식사도 전혀 못하고 있고, 하루 3-4시간씩 링겔을 꼽고있다"며 "상황이 이런데 사고를 일으킨 경찰 당사자만 병원에서 사과하면서 개인적인 문제로 해결하려 한다"고 밝히고 "사고의 진짜 책임자인 청와대 경비대장과 종로경찰서장은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19일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면담요구 과정에서 청와대 2002경비대에 의해 부상을 당해 입원 중인 천주교평화지기 박순희 대표 교통상해사건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고 F-15K 대통령 재가를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향후 활동계획 발표를 위해 마련됐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문규현 신부가 낭독한 성명서를 통해 참가자들은 "국방부의 F-15K 확정발표로 한국이 과연 주권국가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6조원대의 국민혈세가 소요되는 F-X사업을 일부 정책결정자의 독단과 미국의 압력에 i겨 결정한다면 역사의 심판대에 오를 수밖에 없다"고 김대중 대통령의 F-15K 선정 철회를 요구했다.

또, 성명서는 "전날의 면담약속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면담을 가로막고 박순희 대표에게 중상을 입힌 종로서장과 청와대 경비책임자는 이번 사고에 대해 마땅히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하고 종로서장과 청와대 경비책임자의 파면을 촉구했다.

이어 김종일 자통협 사무처장은 F-15K 선정철회를 위한 F-X공동행동의 향후 활동계획 발표를 통해 "4월 27일, 5월 4일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 4월 24일 이후 광화문과 청와대 입구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 김종일 사무처장은 "F-15K 선정 대통령 재가 중지 가처분 신청등의 법률적 대응과 함께, 4월 25일 1차 시위를 시작으로 네티즌들의 사이버 시위를 조직화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덧붙였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성명서를 청와대로 제출하려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15분여 동안 실랑이를 벌였는데 경찰현장 책임자는 "청와대는 민원실이 없으니 국가고충처리위원회에 제출하라"고 이야기하며 참가자들을 막아나섰고, 대표단은 "청와대로 가는 길은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있으니 어서 길을 비켜서라"고 팽팽히 맞섰다.

결국, 경찰이 길을 비켜섰고 문규현 신부를 대표로 하는 대표단은 청와대 면회실에 성명서를 전달하고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장동렬 기자 (tongil@tongilnews.com)]

[출처:통일뉴스 200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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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F-15K 선정 철회 촉구와 박순희대표 중상에 대한 성명서


김대중 대통령은 F-15K 선정을 철회해야 합니다!

4월 19일이 어떤 날인가. 지긋지긋한 이승만 독재를 물리치고 자랑스런 민주주의의 전통이 세워졌던 날이 아닌가.
하지만 2002년 4월 19일은 국방부가 대다수의 국민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여 미국 보잉사의 F-15K를 확정함으로써 한국이 과연 주권국가인지에 대한 회의를 갖지 않을 수 없는 날이었다.
FX사업은 출발부터 여러 잡음이 있어왔고 최종 선정과정에서 조주형 대령의 외압압력 폭로로 투명성과 공정성이 문제시되는 사업이었고, 특히 F-15K는 미국내에서도 부품조달과 수명단종으로 낡은 전투기로 판명되었다. 그럼에도 국방부는 왜 고물에 불과한 F-15K 로 결정을 강행했는가. 6조원대의 국민 혈세가 소요되는 FX사업을 국민의 여론과 국익에 따라 결정하지 않고 일부 정책 결정자의 독단과 미국의 압력에 i겨 결정한다면 국민과 역사의 심판대에 오를 수 밖에 없다.
이제 F-15K 전투기로 결정하는 데는 김대중 대통령의 승인만이 남아있다. 우리는 지금이라도 김대중 대통령이 F-15K 전투기 선정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이번 사고의 책임을 지고 종로서장과 청와대 경비책임자는 사퇴하여야 합니다!

시민사회종교단체들은 지난달부터 F-15K 내정철회와 F-X사업 연기를 위해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면담을 서명과 유선으로 요청하였으나 묵묵부답이어서 `F-X 외압의혹 진상규명 및 F-15K 내정 철회 공동행동` 소속 단체 대표단인 문규현신부와 박순희대표등등 9명(이하 대표단)이 청와대로 직접 찾아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18, 19일 상황이었다.
사실 4월 18일 대표단이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면담을 위해 청와대로 향하였으나 경찰과 경비대에 의해 청와대 입구에서 제지당하였다. 대표단은 종로경찰서장이 청와대 관계자의 동석 아래 청와대 민원실에서 "19일 오전에 다시 오시면 (면회신청을 할 수 있도록) 통과시켜드리겠습니다."라고 약속을 받고, 19일 오전 9시경 다시 청와대로 향하였다. 그러나 19일 오전 9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면회신청을 가던 도중 대표단의 차를 미니버스, 순찰차 및 경비대를 동원하여 막았고, 이 과정에서 10시55분경 순찰차 뒤에 있던 박순희 대표(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가 경찰차
가 후진하면서 몸이 꺽여 밀리면서 중상을 입어 명동 백병원에(916호)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현재 박순희 대표는 얼굴이 붓고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절대 안정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사고 전날의 약속마저 저버리고 대표단의 정당한 면담 길을 가로막은 종로서장과 청와대 경비책임자는 이번 사고에 대해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우리의 요구

- 김대중 대통령은 F-15K 선정을 철회하여야 합니다.
- 강제 제지 책임자 종로경찰서장과 청와대 경비책임자는 이번 중상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


2002년 4월 23일
FX공동행동, 천주교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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