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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차 반미 연대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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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2-05-01 00:00 조회1,4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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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사관과 일본대사관에서 100m 떨어진 곳에서 집회를 하고 있으니 경찰은 평화집회를 방해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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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한소파개정국민행동 김판태 사무처장은 미대사관 반미연대집회가 시작되기 전 경찰에게 평화적인 집회를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16일 오후 2시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진행된 반미연대집회는 이번이 31번째로 경찰측은 `대사관 주변 100m이내에는 집회를 금지한다`는 규정을 내세워 지금까지 집회참가자들을 강제로 해산시켜왔다.

18056_2.jpg▶경찰의 경고방송에 항의하는 홍근수 상임대표와 문정현 상임대표.[사진 - 통일뉴스 장동렬 기자]

하지만, 소파개정국민행동, 미군기지공대위를 비롯한 주최측은 경찰의 해산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집회를 진행해왔고, 부시방한 이전에는 미대사관 근처에서 안정적으로 집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판태 사무처장은 "12일 종로경찰서에 집회장소를 광화문 열린시민마당 중 근처에 있는 미·일대사관에서 100m 떨어진 곳으로 신고했으며, 반미연대집회는 31차에 이르기까지 계속적으로 진행해온 집회"라며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집회를 방해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예정보다 13분 늦게 반미연대집회가 시작됐고, 문정현 소파개정국민행동 상임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F-15K를 도입하는 것에 한국정부도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15K를 도입하려는 것은 한국관료들이 미국에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정부의 대미 굴종의식을 비판했다.

18056_3.jpg▶대회사를 하고 있는 문정현 상임대표.[사진 - 통일뉴스 장동렬 기자]

문정현 상임대표는 "이제 국민들은 주한미군, 맥팔랜드 문제 등을 통해 미국이 하는 짓에 분통터져한다"며 "우리의 투쟁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니 끝까지 함께 나가자"고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문정현 상임대표의 대회사가 끝나자마자 경찰에서는 불법집회를 그만두고 해산할 것을 경고방송을 통해 이야기했지만, 참가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집회를 계속 진행했다.

"경찰이 민족자주와 평화를 원하면 집회를 방해하지 말 것"을 이야기하며 정치연설에 들어간 홍근수 자통협 상임대표는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생각한다면 F-15K 도입을 철회하고 F-X사업 자체를 전면 폐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종일 자통협 사무처장은 LPP협정 체결에 대한 규탄연설을 통해 "LPP협정에 전국 미군기지의 반환일정과 3만7천여명의 미군의 구체적 철수계획이 명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5월 말에 있을 국회비준을 거부시키기 위해 각계각층이 힘을 모아나가자"고 호소했다.

김종일 사무처장의 발언이 끝난 2시 35분 경 마지막 경고방송을 마친 경찰은 집회참가자들의 사이에 들어가 한명씩 연행하기 시작했고 참가자들은 강하게 항의하며 집회순서를 계속 진행했다.

18056_5.jpg연행과정에서 큰 마찰은 없었지만, 문정현 상임대표, 홍근수 상임대표 등 단체 대표자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연행되어 주최측은 결의문 낭독으로 집회를 마무리하고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며 연좌농성을 벌였다.

한편, 이날 집회과정 중 연행된 참가자들은 종로서와 서대문서로 나뉘어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렬 기자 (tongil@tongilnews.com)

[출처; 통일뉴스 200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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