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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2-05-15 00:00 조회1,4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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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비판적 지지" 민주노동당 내부논쟁


민주노동당(민노당)이 당 안팎의 `노무현 비판적 지지" 논란으로 고심하고 있다.

지난 3월 `노무현 바람"과 함께 시작돼 노무현 고문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이후 더욱 거세진 이 논란의 핵심은, 지역주의 청산 등을 위해 노 후보를 전략적으로 지지해야 한다는 입장과, 진보정당의 독자적 대선후보 당선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주장간의 대립이다.

대표적 `비판적 지지론자"인 민주노총 공공연맹 노항래 정책국장은 “한국사회의 진보는 지역주의, 관료주의, 권위주의에 대해 명확하게 답을 줄 수 있어야 하는데 노무현은 이에 대한 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노 국장은 “민노당이 지방선거에 독자후보를 내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대선에서는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노당 노회찬 사무총장은 “전체 당원 가운데 노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노 후보의 한계가 앞으로 계속 드러나게 되면 비판적 지지논쟁도 잦아들게 될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노 총장은 “`노풍"의 긍정성을 깎아내릴 필요는 없지만 진보진영의 정치적 선택은 결국 민노당으로 귀결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1997년 대선에서 김대중 당시 민주당 후보를 둘러싼 진보진영의 논란을 연상시키는 이번 논쟁은 인터넷을 통해 당원 뿐 아니라 네티즌 등 평범한 유권자들에게까지 번지고 있다. 노 후보의 김영삼 전 대통령 방문을 비판하는 내용의 `3김 부활의 주역 노무현"이란 민노당 대변인실 논평이 지난 1일 민노당 인터넷사이트에 실리자, 이에 대한 반론과 지지의 글이 지금까지 빗발치고 있다.

민노당의 한 간부는 “당에 대한 지지율이 2~3%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당선시킬 순 없지 않느냐는 정서가 일반 당원들 사이에서 존재하는 건 사실”이라며 “`노풍"에 대한 민심의 흐름을 긴장감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민노당의 고민은 당의 지지기반인 노동자·서민층에서 `비판적 지지론"이 상당히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들에겐 노 후보의 정책이나 민노당의 정책이나 별로 다를 게 없이 비친다.

이광호 <진보정치> 편집장은 “격렬한 논쟁을 거쳐 이제는 진보정당의 독자노선을 걸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며 “민노당과 노 후보와의 차별성을 일반 국민들에게 어떻게 부각시키느냐가 앞으로의 과제”라고 말했다. 안수찬 기자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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