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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도 온통 붉은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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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2-06-10 00:00 조회1,5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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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0 한-미전 대대적 응원행사 계획
일부대학은 학교차원서 "휴강"


한국 월드컵 출전역사상 48년만의 첫 승에 대한 국민들의 벅찬 감격의 박수와 환호는 전국에 있는 대학 캠퍼스도 예외가 아니었다.

6862_1023263143.jpg▲광화문에서 황선홍의 첫골이 터지자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리는 시민 / 디시인사이드(http//www.dcinside.com)

한-폴전이 열린 지난 4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는 5천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경기를 관전하며 한국선수들의 달라진 기량과 골세례에 끊임없는 박수갈채와 응원으로 화답했다. 공동관전을 준비한 이 학교총학생회는 한-폴전에 대한 열광적인 응원과 함께 관전장 주변에 노점상 철거, 노동자들의 파업 등 "월드컵 바로보기"의 선전판을 만들어 놓기도 했다.

한양대도 교내 "한마당"에 교직원, 지역주민들까지 가세해 3천여명이 모여 총학생회에서 준비한 막대풍선을 들고 "오 필승코리아"를 연발하며 감격의 순간을 함께 나눴다.

또 경기 관전에 앞서 한양대는 교내 동아리, 과단위의 32개팀이 참여하는 미니축구대회 개막전을 여는 한편, 동아리들의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미니축구대회는 이 학교 총학생회가 월드컵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10일까지 16강을 가려낼 예정이다.

협찬 없이 학생회자체비용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는 총학생회 문화국장 홍성택씨는 "대동제가 끝나자마자 이행사를 준비해 힘들고 미흡했지만 생각보다 학생들이 많이 참석해서 더할나위 없이 기뻤다"고 전했다.

또 건국대는 새천년관앞 원형 야외공연장에서 1천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대한민국 파이팅" "공동선언이행하자" 구호를 외치며 공동응원을 펼쳤으며, 세종대는 대운동장에 1천2백여명이 모여 이 학교응원단과 함께 응원을 펼쳤다.

국민대도 본관 학술회의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40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관람했다.

경북대는 본관앞 잔디밭에 붉은 악마가 무색할 정도의 응원복을 갖춰입은 2천 5백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장관을 이뤘다. 또 이들은 전반전이 끝나고 이 학교 총학생회에서 준비한 막걸리를 나눠먹으며 오는 10일에 있을 한미전 응원에 대한 얘기꽃을 피우기도 했다.

부산대는 "넉넉한터"에서 시민, 중고등학생들을 포함해 1만여명이 참석해 경기를 관람했다. 특히 부산대는 학내 축구해설모임인 "유카"의 익살스런 자체 해설로 흥분해 있는 사람들의 배꼽까지 빠지게 했다는 후문. 부산 시민들중에서는 "유카"에 대한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사람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대는 해송홀 실내와 "민주광장"까지 합쳐 총 3천여명이 모여 울산현대 서포터 회원들의 응원리더에 따라 흥분된 관전을 즐겼다.

"월드컵 감동을 충북에서"란 제목으로 관전한 충북대는 소운동장에 1500여명이 모여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충북대의 이번 월드컵 단체 관람과 관련 KT(옛 한국통신)에서 티 셔츠를, SK에서 현수막을, 담배인삼공사에서 머플러를, 농협에서 포스터를 협찬하기도 했다.

영남대는 8천명이 모였으며 전남대는 후문에 4백여명이 모여 쾌거의 순간을 공유했다.

한편 오는 10일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가늠하는 한-미전(대구월드컵경기장 개최)을 맞이하여 대구지역 대학생들이 색다른 응원전을 계획하고 있고, 각 대학들이 반미응원전을 준비하고 있어 한-폴전과는 또 다른 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대구경북지역대학총학생회연합(대경총련)은 각 대학별로 각 학과 및 동아리를 대상으로 반미응원단(가칭:FUCKING USA)을 모집하여 각 대학과 경기장 주변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학내에서는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얼굴에 "단일기 그려주기", "성조기에 X 자 표시하기" 등 페이스 페인팅 진행, 미국제품 불매운동 버튼 나눠주기, 미국과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모형에 축구공차기, 물풍선 터트리기, 축구 및 반미 퀴즈대회 등을 진행하고 행사장 곳곳에는 주한미군 주둔 문제, F15K 무기 강매 등 반미와 관련된 선전거리를 만들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경기 당일에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학생들 중 직접 사회자와 해설위원을 선정하여 구수한 입담과 함께 최근의 반미 문제와 결부시켜 축구 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약 6만5천여명이 참가할 경기장 주변에서는 태극 무늬, 단일기을 그려주는 페이스 페인팅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단일기도 나눠 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하여 대경총련 관계자는 "전 세계인들이 집중하는 월드컵 시기에 한반도 통일과 반미의 문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학내에서 학우들과 함께 대중적인 반미 운동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경희대는 이날 학교차원에서 12시 이후 휴강을 하고 응원을 할 계획이다. 총학생회는 마당사업을 통해 미국바로알리기, 615민족통일대축전 홍보를 겨냥한 응원을 준비중이다. 또 부대행사로 양담배 한국담배로 바꿔주기, 축구공으로 오노유에스에이 맞추기, 단일기 빨래줄 연결해 달기등을 할 계획이다.
이외 한양대, 건국대, 세종대, 충북대 등 대부분의 대학에서 반미응원을 컨셉으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IFA의 대학내 월드컵 중계에 대한 중계료 요구와 관련 한양대 총학생회는 법대교수들에게 자문을 구해 계속 중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국장 홍성택씨는 "규정상의 문제이지 법적으로 문제될일이 없다는 것이 교수들과 우리의 판단이다"며 "만약 중계료를 요구하면 강력하게 항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성대는 중계로 논란으로 인해 처음부터 실내콘서트홀과 소극장에서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유뉴스 www.unews.co.kr]
0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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