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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에게 편지를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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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2-06-11 00:00 조회1,4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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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에게 하루에 5통 이상의 편지를 보내면 보고가 올라갑니다. 아침마다 백악관 브리핑에서 부시가 보고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19373_2.jpg29일 통일교육협의회가 개최한 통일교육아카데미 예비과정 첫 번째 강좌에서 노정선 연세대 교수는 `한반도 평화전략 (2002년)`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노정선 교수는 "미국사람들은 우리가 구체적으로 문제점을 이야기하기 전에는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다"고 전제하고 부시는 물론 미국 의원들, 미군들에게도 우리 민족의 입장을 전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교수는 서방 강대국들의 `학살의 역사`를 거론한 뒤 특히 미국의 아메리카 원주민(인디언) 1,460만여명의 학살과 하와이 100만 원주민 중 2만여명 만이 살아남은 사실을 환기시키고 "미국은 50개 주로 이루어진 국가가 아니라 16개의 원주민 국가였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들은 지금까지 사과하지 않고 있으며 `사과는 먹는 것`으로만 알고 있다"며 미국의 침략성과 호전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노 교수는 우리 분단의 역사는 1592년 임진왜란 때부터 시작해서 1905년 카스라-태프트 조약, 1945년 미군 진주 등을 거쳐 분단이 고착되었다고 지적하고 미국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똑바로 대해 용미(用美)적 관점을 갖자고 말했다.

특히 노 교수는 북한 핵과 미사일과 관련된 2003년 한반도 위기설을 거론하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미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북한에 대해 편파적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미국 MIT 공대에만도 연구용 원자로 3기가 있는데 영변 원자로만 문제로 삼았으며 미국의 핵실험은 괜찮고 북한의 핵 발전소는 안된다는 식의 논리"에 대해 비판했다.

결론으로 노 교수는 미국에 대해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우리의 민족적 입장을 전달할 것과 "40조 원, 300억 달러를 남북협력기금을 통해 북한을 돕고 남북경제교류를 강화하자"고 주장했다.

이날 첫 강의가 시작된 통일교육아카데미는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매주 수요일 6시에 열리며 박명림, 고병헌 교수 등이 모두 10회의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며 다음 강의는 6월 5일 이향규 경남대 북한대학원 교수가 `통일교육 역사와 현황`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게 된다.

이번 강좌에 대해 이영동 통일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은 "통일교육협의회 소속 단체들의 통일 강좌가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강좌를 개최하게 된 것은 민간단체 강사진을 강화하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라고 취지를 밝히고 "이번 예비과정을 거쳐 가을에 보다 심화된 전문강좌를 통해 어디 가서나 통일 강좌를 할 수 있도록 수준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강좌에 참여한 30여명중 가장 어린 편에 속하는 서지선(명지대 북한학과 4학년) 학생은 "통일교육에 관심이 있었는데 인터넷 게시판을 보고 찾아오게 되었다"며 "학교강의는 아무래도 제한적인 부분이 많은 데 비해 오늘 강좌에서 많은 것을 느꼈고 굉장히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좌 내용을 기획한 정형곤 민화협 연수홍보국장은 "시내에서 강의식으로 진행되는 강좌라 편하게 토론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기가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내비치며 "그러나 통일교육협의회 소속 단체 실무자들이 많이 참석해 함께 공부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시했다.김치관 기자 (tongil@tongilnews.com)

[출처:통일뉴스 200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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