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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6.15의 기본정신도 모르는 평통</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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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2-06-25 00:00 조회1,5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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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도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행사로 미주동포사회의 단결을 보여 줄 것으로 여겨졌던 14일로 예정된 6.15 공동행사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재미본부, 로스엔젤레스한인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로스엔젤레스지역협의회 공동주최)가 행사를 하루 앞둔 13일 미주평통의 일방적이고 비상식적인 3자 협의의 파괴로 무산되었다.
미주평통의 비상식적인 행동을 규탄한 성명서의 전문을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실]

<성명서>
평통은 6.15 남북공동선언 정신을 더 이상 훼손하지 말라.

2000년 6월 15일 남북정상이 만나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약속했던 역사적인 선언을 기념하고 우리민족의 통일을 하루빨리 앞당기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써 작년과 다름없이 6.15 공동선언 기념 2주년을 준비하던 로스엔젤레스 동포사회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을 접하게 되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며 행사를 추진하고자 지난 5월 20일 LA 한인회 사무실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평통)을 대표하여 이선주(고문), 김명균(크리스천 헤럴드 사장), 박건우(평통 정책위원장) 한인회를 대표하여 하기환(회장), 허상길(사무국장) 민족민주진보진영을 대표하여 양은식(범민련 재미본부 상임의장), 노길남(민족통신대표), 하용진(통일맞이 나성포럼 사무국장)이 모여 6.15선언 두 돌 기념식을 갖기 위한 회의가 있었다.
회의를 통한 합의사항은 진정한 의미의 6.15 행사를 위해서는 진보-보수를 막론하고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행사의 주최를 한인회, 평통, 그리고 범민련 재미본부로 결정하고 행사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합의를 보았다.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형상화해 이미 지난 올림픽대회 및 금번 월드컵에도 등장하여 일반 국민들에게 낯이 익은 "한반도기"게양에 평통측의 요청으로 진보진영에서는 자체 회의를 통해 동포사회내 각양의 단체들이 화합하여 행사를 치를 수 있다는데 더 큰 의의를 두고 한반도기 게양문제를 양보하고 대신 한반도 모형을 만들어 촛불 점화하는 순서로 대체하는 것으로 합의를 이루었다.
그리고 이러한 회의 결정사항과 주최단체를 밝힌 기념식 행사 광고가 동포언론을 통해 이미 동포사회에 공포되어 동포들은 반목과 대결이 아닌 화합의 행사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그런데 돌연 행사를 사흘 앞둔 지난 11일 평통은 타당한 이유를 제시하지 않은 채 "미안하다", "어쩔 수 없게 되었다", "면목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3자 합의를 무참히 짓밟는, 즉 진보진영을 배제한 채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일방적으로 알려 왔다. 난데없는 일방통고를 받고 지난 3일 동안 화합과 통일지향적인 동포행사로 치르기 위해 민족민주진보측은 끝임 없는 대화와 협상을 요구했고 이에 대한 평통측의 대응은 시시각각 입장을 번복하며 결국 하루 전 어제 3자합의 파기를 최종 알려왔다.
결국 3자 합의에 의해 추진되었던 이번 행사는 평통이 주관하고 평통이 주최하는 반쪽짜리 행사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에 우리의 민족민주운동권은 이제 평통이 행사하는 6월 14일 저녁의 행사가 6.15정신의 기본인 민족화합을 전면 부정하는 것임을 다시 확인하면서 "6.15정신 파탄을 위한 반통일 세력의 집회"라고 규정할 수밖에 없다.

개인과 개인의 약속도 그것을 위반할 때는 분명한 이유와 사죄가 있어야 하고 더욱이 동포사회내 책임 있는 단체들은 그 약속을 지키는데 그 성의를 다해야 할 것이다. 남과 북이 갈라져 살아온 것도 원통한데 같은 남가주지역내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자리에 누가 주인이어서 누구를 배제할 수 있다는 말인가! 도대체 그러한 자세로 7천만이 하나되는 통일을 어떻게 이룰 수 있단 말인가! 작년까지 통일행사에 누구보다 앞장서 봉사해야 할 평통이 잠잠하다 올해 들어 기운차게 함께 행사를 주최하자는 제안에 환영했지만 6.15 남북공동선언 제1항의 의미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평통의 일방적인고 아둔한 통일인식이 안타까울 뿐이다.
분열과 반목의 세기를 접고 우리민족의 힘으로 통일을 이루자는 새 세기 약속을 한발로 차낼 수 있는 무모한 용기를 지닌 평통은 6.15 정신의 핵심을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동포사회앞에 밝혀야 할 것이다.

계승해야 할 역사를 뿌리치고 또다시 반목과 분열의 세기로 돌아가려는 평통의 인식과 자세에 다시 한번 우려를 표하며 민족민주진보진영은 언제나 열린 자세와 사고로 동포들과 함께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2002년 6월 14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재미본부.
재미동포전국연합 서부위원회
민주노동당 미주후원회
김양무열사 정신계승 미주위원회
민족통신
통일맞이 나성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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