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공동선언광주전남실천연대 결성 1주년 결의문

분단 반세기만에 이뤄진 2000년 6월 15일 남북정상의 만남과 남북공동선언은 우리민족의 자주와 대단결로 우리민족끼리 조국을 통일하기 위한 이정표를 세웠다.

남북공동선언으로 남과 북이 자주적으로 하나가되고 민족의 화해와 대단결을 실현하여 조국을 통일하기 위한 쉼 없는 노력을 온 겨레는 하고 있다. 이에 남북공동선언을 자기강령으로 받아 안고 출범한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의 지역조직으로 남북공동선언광주전남실천연대(광주전남실천연대)가 결성된 지 한해가 지나왔다.

광주전남실천연대는 금남로에서 미군의 양민학살 고발전 "점령군"전시를 시작으로 대중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민족자주와 조국통일을 담보하고 있는 남북공동선언 실천에 매진해왔다.
광주전남실천연대가 걸어온 1년의 시간은 광주전남지역에서 공동선언 이행에 획기적 전환을 가져오게 하는 의미있는 시간들이었다.

남북공동선언 두 돌을 맞이하고 조직결성 한 돌이 되는 올해,
광주전남실천연대는 현재 제기되는 공동선언의 실천적 요구를 중심으로 총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

광주전남실천연대는 외세에 의한 공동선언이행 방해책동을 분쇄하고 자주적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중심으로 반미, 반전, 반핵 투쟁을 힘있게 펼쳐나갈 것이다. 또한 민족의 단합과 대단결에 걸림돌이 되는 국가보안법과 주적론 철폐 투쟁에 온 힘을 쏟을 것이며 외세에 의존하여 공동선언 실천에 제동을 거는 반통일세력 척결 투쟁에 적극 나설 것이다.

광주전남실천연대는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중심으로 조직을 강화하여 남북공동선언을 성실히 이행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내고 강화해 나갈 것이다. 또한 조국통일 활성화를 위해 계급과 계층 당파와 정파, 지역과 소속에 가림 없이 남북공동선언을 중심으로 조국통일을 열망하는 모든 세력과 연대 연합하여 우리민족끼리 통일의 문을 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




우리민족끼리 단합과 통일을 촉진하는 해 6월 6일
남북공동선언광주전남실천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