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일만화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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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2-06-13 00:00 조회1,49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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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세대가 될 어린이들이 통일에 대한 생각을 정립하는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2000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어린이 통일만화그리기대회’의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만화가 이동수(42)씨는 이 대회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통해 통일을 생각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의 눈으로 그려낸 통일만화는 어른들에게 큰 깨달음을 줍니다. 어른들이 보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는 경우도 있죠. 하지만 제대로 된 통일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만화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어린이들이 ‘이해타산’을 따지는 어른들보다 훨씬 나을 때가 많다는 얘기다. “아이들이 만화 그리기를 통해서 자기 나름의 통일관을 만들어가는 것 같아서 뿌듯할 때가 많습니다. 어른들이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는 게 중요해요. 어린이다운 감성을 가진 통일만화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지난해까지 유동적이었던 대횟날은 올해부터 현충일로 정해졌다. “현충일은 조국을 지키려고 목숨을 바친 애국자들을 추모하는 날이죠. 하지만 그와 더불어 전쟁을 미화하는 분위기도 있는 날입니다. 아이들에게 전쟁에 대해, 또 통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주기 위해 올해부터는 매년 현충일에 대회를 열어가려고 합니다.”
대회는 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어린이대공원 정문 앞 소광장에서 열린다. 10시까지 이곳에 온 어린이들은 즉석에서 참여할 수 있다. 우리만화연대 소속 만화가들이 직접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캐리커처’와 페이스페인팅 등을 그려주는 시간, 통일에 대한 소망을 어린이들의 고사리손으로 그리는 ‘통일벽화 함께 그리기’, 전교조 선생님들이 율동과 놀이를 맡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통일놀이 마당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02)752-6525.
이형섭 기자sublee@hani.co.kr |
2000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어린이 통일만화그리기대회’의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만화가 이동수(42)씨는 이 대회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통해 통일을 생각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의 눈으로 그려낸 통일만화는 어른들에게 큰 깨달음을 줍니다. 어른들이 보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는 경우도 있죠. 하지만 제대로 된 통일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만화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어린이들이 ‘이해타산’을 따지는 어른들보다 훨씬 나을 때가 많다는 얘기다. “아이들이 만화 그리기를 통해서 자기 나름의 통일관을 만들어가는 것 같아서 뿌듯할 때가 많습니다. 어른들이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는 게 중요해요. 어린이다운 감성을 가진 통일만화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지난해까지 유동적이었던 대횟날은 올해부터 현충일로 정해졌다. “현충일은 조국을 지키려고 목숨을 바친 애국자들을 추모하는 날이죠. 하지만 그와 더불어 전쟁을 미화하는 분위기도 있는 날입니다. 아이들에게 전쟁에 대해, 또 통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주기 위해 올해부터는 매년 현충일에 대회를 열어가려고 합니다.”
대회는 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어린이대공원 정문 앞 소광장에서 열린다. 10시까지 이곳에 온 어린이들은 즉석에서 참여할 수 있다. 우리만화연대 소속 만화가들이 직접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캐리커처’와 페이스페인팅 등을 그려주는 시간, 통일에 대한 소망을 어린이들의 고사리손으로 그리는 ‘통일벽화 함께 그리기’, 전교조 선생님들이 율동과 놀이를 맡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통일놀이 마당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02)752-6525.
이형섭 기자sublee@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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