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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선양 살인만행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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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2-07-03 00:00 조회1,4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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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 정문 부수고, 전차 살인만행 규탄

미군측 위험한 훈련 통보한 적 없어

*故 심미선 양의 언니가 다니는 의정부여고 학생 200여명이 집회에 참가하여 미군부대를 지키는 한국 경찰과 미군에 항의하며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눈물을 흘렸다.

210890620us23-1.jpg "故 신효순, 심미선양 미군전차 살인만행 주한미군 규탄대회"가 지난 20일 오후 5시부터 사회단체 참가자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의정부 미2사단 정문 앞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집회에 모인 참가자들은 "책임자 처벌, 진상규명, 주한미군 철수, 언론 앞에서 공식사과"등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서 김종일 자통협 집행위원장은 "19일 있었던 미군에 의한 두 여학생 살인사건에 관한 "한미합동조사 결과 브리핑"이 있었다"며 브리핑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김 집행위원장에 따르면 당시 한 외신기자가 "이런 위험한 훈련이 있으면 미리 학교나 동네 이장등에게 통보하고 안전을 당부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미군 측은 "미리 알렸다"고 대답했지만, 그 자리에 있던 이장님이 벌떡 일어나 "언제 통보했느냐"고 반박하였고 미군은 당황하면서 "다음부터 꼭 통보 하겠다"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김 집행위원장의 말처럼 지난 19일 저녁 7시 40분부터 미 보병 제2사단 내 community activity center에서는 "한미합동조사 결과 발표"가 약 한시간 동안 있었다. 미 2사단 작전장교 소령 데이비드 콕스는 이 날 브리핑에서 "미군은 규정대로 운행을 했고, 단지 운전병의 시야가 제한되어 있어 길 오른편으로 가던 소녀들을 볼 수가 없었다"고 주장하며 고의가 아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마을주민이나 이날 브리핑에 참가한 사회단체 회원들은 합동조사 결과에 대해 "사고의 불가피성을 변명하기 위한 저의가 개입되어 있다"며 조사 결과를 불신했다.

참가자들은 6시 30분경 집회를 마치고 미 2사단장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서경원 자통협 상임고문, 진관 불교인권위 대표, 김종일 자통협 사무처장이 2사단 정문 입구 안쪽으로 들어갔지만 한국 군무원과 경찰이 이들을 막아섰다.

미군측이 사단장이 없다고 하자 대표단은 "오노(ohno) 2사단 민사참모가 나와 항의서한을 전달받을 것"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미군측은 대표자들에게 "정문 밖으로 나가면 항의서한을 받겠다"면서 강제로 대표자들을 밀어냈다. 그러나 미군측은 대표들이 밀려나자 항의서한 수령도 거부했다.

미군의 이러한 태도에 분개한 집회 참가자들은 정문 앞에서 문을 흔들며 시위를 벌였고 문을 뜯어냈다. 일부 참가자들은 부대 안20m 위병소까지 밀고 들어가 미군들에게 강력하게 항의했다. 또한 나머지 참가자들은 정문 입구에서 한국 경찰과 대치하며 "진상조사, 책임자 처벌"을 외쳤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민사참모 오노 소령은 시위대 근처로 나와 지켜보다 항의하는 시위대에 "정문밖에서 항의서한을 받기로 했는데 왜 정문을 부수며 기지안으로 들어오느냐"며 또다시 항의서한을 받지 않고 다시 들어갔다.

참가자들이 부대 앞과 안쪽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도중 故 심미선 양의 언니가 다니는 의정부여고 학생 200여명이 집회에 참가하여 미군부대를 지키는 한국 경찰과 미군에 항의하며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눈물을 흘렸다.

이 과정에서 미군은 소총을 들고 완전무장한 상태에서 비무장 집회 대오에 총까지 겨누어 참가자들에게 거센항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참모장이 정식으로 항의서한을 받지 않겠다고 통보함에 따라 6월 26일 다시 항의 집회를 갖기로 하고 집회를 마무리했다.

[출처; 참세상뉴스 6-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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