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공연 관람 포기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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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2-07-12 00:00 조회1,57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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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아리랑연합회(김연갑 상임이사) <아리랑축전>참가준비위원회는 8일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이북에서 공연하는 <아리랑> 관람을 통일부의 불허통고로 포기할 것을 선언했다. 이 공연을 관람하려고 이 단체에 등록한 신청자들은 2천7백명, 전화문의가 6천여건이라면서 단일공연에 이렇게 많이 문이한 것은 처음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통일뉴스가 관계단체의 간부와 가진 대담보도를 전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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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일부 자세에 화가난다고 피력하는 김연갑 상임이사(한민족아리랑연합회)
남측 사람들이 북측에서 공연중인 `아리랑축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무산되었다.
아리랑축전 참관 추진업무를 수행하던 `(사)한민족아리랑연합회 <아리랑축전> 참가준비위원회`는 8일 성명서를 통해 `참관 추진 업무를 종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상임이사는 본사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남측 당국의 불허는 이미 임동원 특사 방북때부터 정해져 있었던 같다면서, 이러한 처사에 "매우 화가 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김연갑 상임이사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 아리랑축전 참관 추진업무를 왜 종결하는가?
■ 북측은 이미 7월 중순까지 연장을 했고, 또 성사를 위한다면 이달말까지 연장할 준비도 되어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남측 통일부가 허락을 안했다.
□ 언제 종결을 결심했나?
■ 통일부에서 지난주 목요일(4일)에 공문이 왔다. 불허한다면서 자제하라고 했다. 지금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결심했다.
□ 서해교전이 영향을 미쳤나?
■ 관련은 없다. 이미 지난 4월초 임동원 특사 방북시부터 정해진 것 같다.
□ 총 몇 명이 관람 신청을 했나?
■ 약 2,700명이다. 이제까지 총 6,000여명이 전화를 해주었다. 단일 사안으로 이렇게 많은 전화문의를 받고 관심을 보인 것은 최초이다.
□ 아리랑연합회가 아리랑축전 참관업무를 어떻게 할 수 있었나?
■ 우리는 사실상 아리랑축전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위임받았다. KNCC 등을 통해서도 위임사실을 확인해 주었다.
□ 다시 시도할 생각은.
■ 신청자들을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최종적인 고민을 했다. 그리고 우리도 4개월 동안 너무 지쳐있다. 하루 100여통의 전화를 받았다.
□ 북측의 입장은.
■ 북측은 꼭 성사시키고자 했다. 가격도 내려주었고, 우리의 요구대로 평양관광도 대폭 늘려줬다. 생각해 봐라, 약 3,000명의 남측 사람이 평양시내를 관광하는 것을. 이게 교류 아닌가?
□ 정부당국에 한마디 한다면.
■ 눈을 마주쳐야 알 수가 있다. 그러나 통일부는 한번도 눈길을 안줬다. 불허 입장을 처음부터 갖고 있었다. 떠들어봤자 서글픈 현실이다. 우리는 매우 화가 나 있다.
□ 중간에 기회가 없었는가?
■ 월드컵 잘하고 끝나면 성사될 줄 알았다. 그런데 우리 팀이 승승장구하자 기회를 놓쳤다. 6월 15일경 1차로 성사될 줄 알았다. 정부는 아주 좋은 인적 교류이자 문화교류를 실기한 거다.
□ 통일부에 항의하거나 규탄성명서라도 내고싶지 않나.
■ 이미 청원서를 냈다. 특히 이번 방북은 총5일중 하루 아리랑축전 참관, 나흘 평양시내 관광 일정인지라 문화관광인 셈이다. 그런데 문화관광부는 아직까지 일체 아무 말도 안하고 있다. 많은 실망을 했다.이계환 기자 (tongil@tongilnews.com)
[출처:통일뉴스 200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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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사람들이 북측에서 공연중인 `아리랑축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무산되었다.
아리랑축전 참관 추진업무를 수행하던 `(사)한민족아리랑연합회 <아리랑축전> 참가준비위원회`는 8일 성명서를 통해 `참관 추진 업무를 종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상임이사는 본사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남측 당국의 불허는 이미 임동원 특사 방북때부터 정해져 있었던 같다면서, 이러한 처사에 "매우 화가 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김연갑 상임이사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 아리랑축전 참관 추진업무를 왜 종결하는가?
■ 북측은 이미 7월 중순까지 연장을 했고, 또 성사를 위한다면 이달말까지 연장할 준비도 되어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남측 통일부가 허락을 안했다.
□ 언제 종결을 결심했나?
■ 통일부에서 지난주 목요일(4일)에 공문이 왔다. 불허한다면서 자제하라고 했다. 지금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결심했다.
□ 서해교전이 영향을 미쳤나?
■ 관련은 없다. 이미 지난 4월초 임동원 특사 방북시부터 정해진 것 같다.
□ 총 몇 명이 관람 신청을 했나?
■ 약 2,700명이다. 이제까지 총 6,000여명이 전화를 해주었다. 단일 사안으로 이렇게 많은 전화문의를 받고 관심을 보인 것은 최초이다.
□ 아리랑연합회가 아리랑축전 참관업무를 어떻게 할 수 있었나?
■ 우리는 사실상 아리랑축전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위임받았다. KNCC 등을 통해서도 위임사실을 확인해 주었다.
□ 다시 시도할 생각은.
■ 신청자들을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최종적인 고민을 했다. 그리고 우리도 4개월 동안 너무 지쳐있다. 하루 100여통의 전화를 받았다.
□ 북측의 입장은.
■ 북측은 꼭 성사시키고자 했다. 가격도 내려주었고, 우리의 요구대로 평양관광도 대폭 늘려줬다. 생각해 봐라, 약 3,000명의 남측 사람이 평양시내를 관광하는 것을. 이게 교류 아닌가?
□ 정부당국에 한마디 한다면.
■ 눈을 마주쳐야 알 수가 있다. 그러나 통일부는 한번도 눈길을 안줬다. 불허 입장을 처음부터 갖고 있었다. 떠들어봤자 서글픈 현실이다. 우리는 매우 화가 나 있다.
□ 중간에 기회가 없었는가?
■ 월드컵 잘하고 끝나면 성사될 줄 알았다. 그런데 우리 팀이 승승장구하자 기회를 놓쳤다. 6월 15일경 1차로 성사될 줄 알았다. 정부는 아주 좋은 인적 교류이자 문화교류를 실기한 거다.
□ 통일부에 항의하거나 규탄성명서라도 내고싶지 않나.
■ 이미 청원서를 냈다. 특히 이번 방북은 총5일중 하루 아리랑축전 참관, 나흘 평양시내 관광 일정인지라 문화관광인 셈이다. 그런데 문화관광부는 아직까지 일체 아무 말도 안하고 있다. 많은 실망을 했다.이계환 기자 (tongil@tongilnews.com)
[출처:통일뉴스 200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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