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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서해교전 사태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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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2-07-16 00:00 조회1,5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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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가 잦으면 똥을 싼다더라." 이 속담은 이번 서해교전사태에 꼭 들어맞는 말이다.

양키미국놈들과 그 앞잡이들은 햇볕정책이라는 이름 아래 남-북간 화해와 교류협력이 실질적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하자 이를 훼방놓기 위하여 온갖 책동을 다해 왔다.

1999년 "연평해전"이라는 것이 그런 것이고, 부시를 비롯한 남한의 사대 매국노들의 입에서 간간이 터져 나온 온갖 대북 망언들도 다 그런 책동의 일환이었다.
금년 들어서는 양키미국놈들이 "핵 태세 검토보고서" 라는 끔찍한 내용을 담고 있는 극비문서를 슬쩍 흘려놓더니 최근에는 대북 선제공격 가능성을 공언하기 시작하는 한편, 왜놈들까지 이런 분위기에 편승하여 핵무장 발언을 슬금슬금 흘리면서 본심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또 최근에는 난데없이 서해 상에서 한-미 연합 함대 기동훈련이라는 것을 실시하면서 북한을 자극하더니 마침내 이번 일을 저지르고는 그 책임을 북측에다가 덮어씌우고자 사대 매국적 수구언론들을 동원하여 발광하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분쟁의 불씨가 되어온 NLL은 그대로 놔둔 채 교전수칙만을 수정하겠다며 한술 더 뜨고 있는 중이다. 분쟁의 원인을 제거할 뜻은 추호도 없고 오히려 그것을 이용하여 여차하면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는 뜻일 게다. 제 주인인 양키미국놈 군대가 뒤에서 지켜보고 있을 터이니 무엇이 두려우랴. 그러나 인터넷 보급률이 세계최고인 남한에서 이제는 제 놈들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다.
벌써 인터넷 게시판들에서는 미제의 꼭두각시인 국방부 발표에 대하여 의문점을 지적하는 글들과 비판하는 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번 서해교전 사태를 포함하여 앞에 언급한 일련의 사건들은 서로 무관한 것들이 아니며, 양키미국놈들과 그 앞잡이들이 일관되게 추구하고 있는 민족분열과 한반도 전쟁책동의 연장선 위에 있는 것들이다.

그 의문점들을 하나씩 짚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남-북 당국자간의 주장이 서로 상충되고 있다. 남한당국은 북한경비정이 어선들과 함께 북방한계선을 넘어와서 기습공격을 가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북측에서는 최근 들어 남측 해군의 함선들이 어선들을 앞세워 북한영해를 침범하는 일이 부쩍 잦아지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999년 북측이 일방적으로 당한 서해교전사태 직후 북측에서는 오히려 냉정을 잃지 않고 분쟁의 소지를 없애고자 NLL에 관한 협상제의를 거듭해 왔으나 남측과 양키 놈들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온 가운데 이런 사건이 또다시 발생한 것이다.
어느 쪽 입장이 진실에 가까운지는 이를 미루어 충분히 짐작이 갈 것이다.

둘째, 한국군에 대한 통제권은 헌법에 나와 있는 바대로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있지 않고 양키미국놈들이 쥐고 있다. 우리가 갖고 있는 평시작전지휘권이라는 것은 군사주권과는 아무 관련도 없는 쭉정이에 불과하다. 전시에 써먹지도 못하는 지휘권이 그게 무슨 군사 지휘권인가?
남한의 국방부는 미제의 꼭두각시일 뿐 주권국가로서의 국방부가 아니다. 그저 미제의 전쟁도구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번과 같은 남-북간의 무력 분쟁시 남한 당국이 독자적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란 아무 것도 없다. 이번 무력충돌도 그 책임 있는 당사자는 바로 양키미국 놈들이다.
우리민족끼리라면 그 어느 곳이라도 무력분쟁이 일어날 이유가 하등에 없는 것이다.

셋째, 무력분쟁의 소지를 다분히 안고 있는 부당한 북방한계선(NLL)의 문제점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분쟁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거듭되는 북한측의 협상제의에도 불구하고 남한당국은 양키미국놈들 눈치만 보면서 이를 계속 거부해 왔다. 분쟁의 원인을 제거할 뜻이 없는 것이다. 동서냉전이 무너진 지금 냉전의 잔재를 없애고 남북한 어부들이 안심하고 서해상에서 평화롭게 조업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도 애당초 부당하게 그어진 위험천만한 NLL에 관한 협상을 거부할 이유는 하나도 없는 것이다.
이를 놓고 양측의 태도를 볼 때 누가 전쟁을 원하고 누가 평화를 원하는 지는 명백해 진다.

넷째, 1953년 북방한계선이 부당하게 일방적으로 그어진 이래 수 십년 동안 동서냉전과 남-북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던 시기에도 북측이 NLL을 월선하는 일이 일년에 수십 차례씩 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양측은 서로 경계만 늦추지 않고 있었을 뿐 무력충돌은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다. 즉 NLL은 우리측 함선의 활동영역을 제한하고 있는 북방한계선일 뿐이지 우리의 영해를 표시하는 선은 아니기 때문에 북측 함선이 NLL을 월선 하였다 하더라도 남측에서 이를 무력으로 저지시킬 근거는 어디에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지금 남측의 언론들은 북측이 우리 영해를 침범한 것이라며 막무가내 식으로 떠들어대고 있다.

과거 냉전시기에도 북측 함선이 수없이 월선을 하였어도 아무 일 없었던 것이 소련이 무너지고 북한만 홀로 남아있는 지금 남-북간에 화해와 교류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이 시기에 오히려 그곳에서 무력충돌이 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미제의 불순한 침략적 의도를 빼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 북한에게는 든든한 우방이었던 소련이 무너지고 미국에 대한 남한의 군사예속이 여전히 강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이 마당에 북한측이 구태여 무력 도발을 할 이유는 하나도 없는 것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남측의 대중매체들은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를 동원하여 어리둥절해 있는 국민들 앞에 사건의 본질을 호도 하느라 정신이 없는 중이다.

과거 동서냉전시기에는 양키미국놈들도 소련의 실체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남-북간의 긴장과 적대의식이 최고조에 달해 있었기 때문에 승냥이 같은 양키 놈들이라 해도 그곳에서 무력분쟁을 일으켜 긴장을 더 고조시킬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그동안 수많은 통일열사들의 희생과 노고 끝에 분단의 벽이 조금씩 허물어지기 시작하고 근년에 들어서는 햇볕 정책이라는 이름 하에 남북 간에 화해와 교류협력이 활성화되기 시작하면서 마침내 6.15공동선언까지 이끌어 내자 미제와 앞잡이들은 당황하기 시작하였다.
미제와 앞잡이들은 온갖 방해책동을 다 해왔으나 그놈의 인터넷 때문에 잘 먹혀들지도 않았다.
마지막으로 이번 한-일 월드컵을 통하여 남한 민중들로 하여금 남-북간의 민족적 일체감을 잊게 하는 한편 한-일간의 결속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자 하는 것이 양키 놈들의 속셈이었다. 그러나 이것마저 양키 미국 놈들의 뜻에 어긋나 버렸다. 한-일 월드컵은 결과적으로 한국만의 월드컵이 되어 버렸으며 한민족의 문화적 역량과 에너지가 전 세계에 과시되면서 민족적 자긍심만 고양되는 결과가 되었고 일본이라는 존재는 눈에 띄지도 않게 되었다.
게다가 한-미전을 통하여 반미감정마저 전세계인이 보는 앞에서 표출되기까지 하였다.(안정환의 골세레머니 동작은 어쩌면 그리도 기특해 보이던지!)

그뿐이랴, 전세계인의 이목 앞에 "AGAIN 1966" 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가 하면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재기 발랄한 구호도 등장하였다. 이는 일본인들로서는 흉내도 못 낼 일이었다. 주최국의 하나인 일본인들도 구경꾼이 되어버렸다.
양키미국놈들과 그 앞잡이들의 의도는 완전히 파탄 나 버린 것이다.
이 와중에 짐승 같은 양키병사 한 놈이 우리 여중생 두 명을 장갑차로 깔아죽이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제 그동안 쌓인 반미감정이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상황이 되었다.
양키 놈들과 그 앞잡이들이 이런 대세의 흐름을 되돌려 놓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이번 서해교전 사태가 또다시 발생한 것이다.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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