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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앞장서는 "진짜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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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2-07-29 00:00 조회1,5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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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앞장서는 `진짜 노동자` 2002-07-15
민주노총, `2002 노동자 통일일꾼 전진대회` 열어

김치관 기자 (tongil@tongilnews.com)


노동자들이 반미투쟁과 통일운동에 앞장설 것을 결의하고 노동자 통일실천단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저녁 10시, 광운대학교 노천극장에서 민주노총이 주최한 `2002 노동자 통일일꾼 전진대회`가 최용규 전국금속노동조합 울산지부장의 사회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통일실천단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밤새 열렸다.

20556_24.jpg▶13일 광운대학교에서 열린 `2002 노동자 통일일꾼 전진대회`모습. 지역.연맹 대표단과 기수단이 입장했다.[사진 - 통일뉴스 송정미기자]

염경석 민주노총 통일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통일일꾼 전진대회를 갖게 되었으며, 올해 3기 노동자 통일선봉대는 전국의 주한미군부대와 투쟁현장을 돌며 전국적으로 반미투쟁을 불사르고 통일의 길로 노동자들을 모아낼 계획"이라고 말하고 "계급과 민족은 동전의 앞뒷면이며 계급투쟁과 민족해방 투쟁에 앞장서는 노동자야말로 진짜 노동자"라며 "계급해방 민족해방의 길로 힘차게 매진해 가자"고 말했다.

이종린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은 축사를 통해 "노동형제가 99년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남북 노동자 통일토론회, 5.1절 남북 노동자대회를 성사시켜 남북 노동자간의 단결과 단합을 드높였고 `조국통일 남북노동자회의`라는 단결의 기둥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7천만 겨레는 지난 2년간 남북 노동자들의 6.15공동선언 실천투쟁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종린 의장은 "6.15공동선언은 오늘도 내일도 우리 조국통일의 이정표"라며 "노동자와 통일 애국세력이 똘똘 뭉쳐 미국과 반통일세력의 반북대결, 전쟁책동을 저지하고 6.15공동선언 고수이행으로 하루라도 빨리 조국의 통일을 이룩하자"고 호소했다.

한상렬 통일연대 상임대표는 "6월 14일부터 15일 금강산에서 열린 민족통일대축전은 참으로 아름다웠다"며 "통일 `통`자만 생각해도 가슴이 통통통 뛴다"고 즉석에서 아리랑 노래를 열창한 뒤 "내년 수구세력이 권력을 강탈한다면 전쟁위기가 다가와 안된다"며 "한반도에서 더 이상 전쟁은 안되며 생산의 주체 노동 동지 여러분이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또한 한상렬 상임대표는 통일연대 중심에 노동자들이 서줄 것과 통일.민족문제로 노동통합을 이루어줄 것, 그리고 지역운동의 통일 주체를 세워줄 것을 온몸으로 호소했다.

이날 행사의 기획팀장을 맡은 이공석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통일위원장은 "하루전에 갑자기 동국대측의 사정으로 광운대로 장소가 바뀌었으나 이전보다 많이 참석했다"며 "실천단이 지역별로 결의를 다지고 서울로 와서 전진대회를 갖게 되었으며, 이 행사는 노동자들이 주한미군 철수와 6.15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조국통일의 결의를 높이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공석 통일위원장은 "이 결의를 가지고 내일 미2사단 정문앞에서 열리는 두 여중생 사망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가하고 각 지역에 내려가 실천활동을 벌이게 된다"며 "8.15 노동자 통일선봉대를 조직해 통일연대의 선봉대와 함께 오는 8월 3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을 돌면서 실천활동을 벌이게 되며 14일 저녁 상경해 통일행사에 결합하게 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20556_27.jpg▶경기지역 실천단 발대식에서 평택안성지역 노동자 통일 실천단이 카드섹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기자]

참석자들은 최용규 울산지부장이 낭독한 결의문을 통해 "민족에게 분단을 강요한 것은 바로 미국이요, 미국 때문에 이 땅의 민중이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고 말하고 "특히 군사작전권을 틀어쥐고 노예문서와 같은 한미행정협정을 내세워 자행되는 주한미군의 야수같은 범죄는 피끓는 분노로 몸서리치게 하고 있다"며 미국을 강력히 비난하고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통일로 나아가는 자랑스런 길에 우리 노동자들이 선봉에 우뚝 서도록 하자"고 결의했다.

이날 대회는 각 지역별 사전집회에 이어 9시부터 1부 문예공연에서 원주지역 광대패 `모두골`의 대동놀이를 비롯해 사무금융노조 율동패 `들불`, 노래모임 `아줌마`의 공연 등이 있었으며 2부 본행사를 마친 뒤 다시 3부 문예공연과 통일선봉대 단장 `옹립식`이 있었다.

새벽 1시가 다 되어 3기 통일선봉대 단장으로 `옹립`된 김상완 민주노총 경기본부장은 "노동자가 앞장서서 통일시대를 열겠다는 열망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며 "어려운 조건에서 활동해온 1,2기 통일선봉대의 열정과 의지를 이어받아 전국 미군기지의 철조망을 끊어내겠다는 것이 꿈"이라고 밝히고 "통일일꾼들이 자본가와 정부에 대한 투쟁을 열심히 하면서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이루는데 선봉에 서자"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홍근수 자통협 상임대표, 임방규 통일광장 대표, 이규재 민주노총 전통일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대우자판 노동자들은 해고자 복직 기금마련을 위한 일일주점을 벌이기도 했다.

부산에서 30여명의 실천단과 함께 참석했다는 김범석(36) 부산지하철 노조원은 "통일이라면 솔직히 직접 와 닿지 않았는데 많은 사람들과 통일을 주제로 모여 와 닿는 것이 많다"고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 민주노총 통일 마라톤대회도 같이하고 회원을 확보해 세력을 키워보겠다"고 다짐했다.

비를 맞아가며 대회를 마친 실천단원들은 각 지역별로 모여 뒷풀이를 하며 광운대에서 밤을 지새고 14일 오전 11시 의정부 미2사단 앞에서 `살인만행! 경제침탈! 미군기지 폐쇄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갖고 이어 열리는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살인만행 규탄 제4차 범국민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출처; 통일뉴스 7-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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