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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green>양심수 8.15특사 3천인 선언</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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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2-08-23 00:00 조회1,5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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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맞아 양심수를 석방과 수배해제에 대한 사회각계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21462_8.jpg종교를 비롯한 사회각계 3,051명의 인사들은 9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에서 `815 특별사면에 즈음한 각계 3000인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양심수 석방에 대한 김대중 대통령의 `역사적 결단`을 촉구했다.

오종렬(전국연합) 상임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복절은 민족의 경사 날인데 양심수가 감옥에 갇혀 있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양심수를 우리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자"고 주장했다.

이어 정현찬(전농) 의장이 낭독한 3000인 선언문은 `김대중 정부가 들어선 이후 4년 7개월 동안 노동쟁의 등과 관련해 구속된 노동자가 788명이나 된다`며 이는 `김영삼 정부 5년 동안의 구속 노동자 총수 632명을 훨씬 넘어섰으며, 올해 들어서도 벌써 102명이 구속됐다`고 밝혔다.

또 선언문은 `지난 8년간 한총련과 관련해 1,254명의 학생들이 감옥에 갔던 현실과 함께 한총련을 비롯한 청년지도자들이 오늘 이 시각에도 자신의 양심을 시험받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러한 현실은 `대한민국 인권의 후진성을 입증하는 부끄러운 징표`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은 청와대로부터 800미터지점까지 행진을 진행한 뒤 정리집회를 갖고 마무리했다.

정리집회에서 권오헌(민가협) 공동대표, 염경석(민주노총 비대위) 통일위원장, 이종린(범민련남측본부) 의장은 각각 정치발언에 나서 양심수 사면은 사회정의와 역사를 바로잡는 일로 국민의 지지에 의해 탄생한 이 정권이 해야할 마지막 임무라고 주장했다.

한편, 작년에도 양심수의 8.15 특사를 위한 활동을 한 바 있는 권오헌 공동대표는 "김 대통령도 임기 말기로 부담스러울 것"이라면서도 조심스럽게 특사조치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오늘 발표한 3000인 선언은 그 유례를 찾기 힘든 참여로 그 의미가 적지 않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이외에도 `민주화 실천 가족 운동 협의회`가 지난 8일 목요집회를 갖고 8.15특사 조치를 촉구했다. 또한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 민가협 등도 지난 2일 기자회견을 갖고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을 포함한 양심수 95명의 광복절 대사면을 촉구한 바 있다.

`마지막 임무`에 대한 결단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김대중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송정미 기자 (tongil@tongilnews.com)

[출처: 통일뉴스 200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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