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서 만경호 맞이한 어민총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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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2-10-07 00:00 조회1,54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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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보다도 보다도 관심이 낮았던 아시안게임이 북측의 참여로 분위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전국소형어민총연합의 김인규 사무처장은 몇 시간 후 진행될 만경봉호 환영 해상 페레이드를 준비하며 들떠있다.
전국소형어민총연합 소속 어민들은 29일 아침 북측 응원단 347명과 기자단 15명 등을 싣고 부산 다대포항으로 입항하는 만경봉92호를 환영하기 위해 단일기를 단 소형 어선 100여척을 동원해 해상 퍼레이드를 벌인다.
북측 만경봉호가 우리 항구에 닻을 내리는 것도 역사적인 사건이지만 이들을 환영하기 위해 어민들이 나선 것은 더욱 눈길을 끈다.
김인규 사무처장은 "바다로 손님이 오니까 바다에서 맞아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자연이 제공한 웅대한 바다를 무대로 어민들이 민족의 혼을 단일기로 나타내는 감동의 드라마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소형어민총연합 송금산 회장등 임원들은 정부측의 제재를 걱정하면서도 다대포 지회에서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밤을 밝히고 있다.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대부분 참여한 통일아시아드시민연대도 통일응원단 아리랑을 구성하고 28일 북측 응원단 환영식 참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도한영 통일아시아드시민연대 사무국장은 "통일응원단 아리랑은 취지에 공감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그동안 분위기가 저조했으나 각국 선수단들이 들어오고 북측 선수들과 응원단이 들어오게 됨으로써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통일아시아드시민연대는 28일 북측 응원단 환영식에 100명이 참석하는 것을 비롯해서 29일 개막식에는 1만개의 단일기를 입장객에게 나눠줄 예정이며, 북측의 주요 경기에 응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한영 사무국장은 "28일 창원에서 열리는 북한 축구경기 응원을 시작으로 북한이 잘하는 유망종목을 중심으로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라며 "10월 2일 계순희 유도 경기, 3일 남북 소스트볼 경기, 9일 남북 여자축구, 13일 여자 마라톤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 회원들이 직장인이라서 주로 휴일과 평일 저녁에 소속 단체별로 회원들을 동원해 응원에 나서야 하는 고충이 있다"며 "그보다 보안을 이유로 지나치게 통제만을 하려는 정보기관의 경직된 태도가 더 큰 난관이다"고 호소하면서도 "협찬을 해주겠다는 사람들이 나서고 `우리는 하나` 티를 수십벌씩 구입하는 시민들도 있어 힘이 난다"고 도 사무국장은 밝은 표정을 지었다.
29일 막이 열리는 부산 아시안게임은 북측의 참여로 `통일축제`로서도 뜻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통일뉴스 김치관기자
[출처; 통일뉴스 2002-9-28]

전국소형어민총연합 소속 어민들은 29일 아침 북측 응원단 347명과 기자단 15명 등을 싣고 부산 다대포항으로 입항하는 만경봉92호를 환영하기 위해 단일기를 단 소형 어선 100여척을 동원해 해상 퍼레이드를 벌인다.
북측 만경봉호가 우리 항구에 닻을 내리는 것도 역사적인 사건이지만 이들을 환영하기 위해 어민들이 나선 것은 더욱 눈길을 끈다.
김인규 사무처장은 "바다로 손님이 오니까 바다에서 맞아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자연이 제공한 웅대한 바다를 무대로 어민들이 민족의 혼을 단일기로 나타내는 감동의 드라마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소형어민총연합 송금산 회장등 임원들은 정부측의 제재를 걱정하면서도 다대포 지회에서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밤을 밝히고 있다.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대부분 참여한 통일아시아드시민연대도 통일응원단 아리랑을 구성하고 28일 북측 응원단 환영식 참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도한영 통일아시아드시민연대 사무국장은 "통일응원단 아리랑은 취지에 공감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그동안 분위기가 저조했으나 각국 선수단들이 들어오고 북측 선수들과 응원단이 들어오게 됨으로써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통일아시아드시민연대는 28일 북측 응원단 환영식에 100명이 참석하는 것을 비롯해서 29일 개막식에는 1만개의 단일기를 입장객에게 나눠줄 예정이며, 북측의 주요 경기에 응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한영 사무국장은 "28일 창원에서 열리는 북한 축구경기 응원을 시작으로 북한이 잘하는 유망종목을 중심으로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라며 "10월 2일 계순희 유도 경기, 3일 남북 소스트볼 경기, 9일 남북 여자축구, 13일 여자 마라톤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 회원들이 직장인이라서 주로 휴일과 평일 저녁에 소속 단체별로 회원들을 동원해 응원에 나서야 하는 고충이 있다"며 "그보다 보안을 이유로 지나치게 통제만을 하려는 정보기관의 경직된 태도가 더 큰 난관이다"고 호소하면서도 "협찬을 해주겠다는 사람들이 나서고 `우리는 하나` 티를 수십벌씩 구입하는 시민들도 있어 힘이 난다"고 도 사무국장은 밝은 표정을 지었다.
29일 막이 열리는 부산 아시안게임은 북측의 참여로 `통일축제`로서도 뜻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통일뉴스 김치관기자
[출처; 통일뉴스 200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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